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윳의 곰굴
언제부턴가 나는 라자냐에 대한 로망을 갖고 있었는데 정작 그게 언제부터인지, 무슨 이유에서인지, 내가 라자냐를 먹어본 적이 있기는 한건지 기억이 나지 않는 거시다..... 아무튼 부모님과 부엌을 공유하는 동안에는 만들지 못하였고 다시 자취를 시작한 후에 라자냐 면은 사뒀으나 못하고 있다가 최근 스트레스가 과다한 김에 만들어보아따. 라자냐 면 보관을 엉망으로 해둬서 얼른 써야한다는 이유도 있고....라자냐 만들기는 하나의 요리를 만드는 일련의 과정이라기보다는 세가지 병렬적인 요리를 조립하는 것에 가깝다는 느낌으로, 이 세가지 과정-라자냐 면 삶기, 토마토 소스 만들기, 화이트 소스 만들기-을 얼마나 자기 손으로 하냐에 따라 요리의 난이도가 천차만별이 된다. 가장 복잡하게 하려면 면을 만드는 것과 두 가지 ..
일상/식도락
2018. 7. 6.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