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윳의 곰굴
오토싱 꼬리 회복, 성공적. 아래쪽이 반토막나서 왔었는데 이제 v자를 그리고 있다. 다행일세 다행이야. 어젠가 오늘 아침에 꼬리가 쫙 찢어진 수컷을 본 것 같은데 왜 안보이지....하루만에 회복될 각이 아니었는데 이상하다.... 볼비티스는 아무래도 올 때 달려있던 구엽은 다 녹을 모양이다... 과산화수소수 희석액에 첨벙했던 돌과 유목에선 붓이끼가 완전히 사라졌다. 나나는 두 촉 말곤 무사한데 유목에 있던 물미역모스의 상태는 멜롱한 듯.... 살아있는 것 같지가 않달지... 활착판에 넣어둔 물미역도 영 반응이 없는게 아무래도 물미역모스는 다 죽었다고 봐야하나... 남은 나나들도 과산화수소수에 담그고 싶지만 힛탱에 치어가 들어있어서 당분간은 그냥 둬야 할 듯. 하라를 과감하게 잘라서 다시 심으면서 탭을 하나..
일단.....시금치는 농약 없이 잘 삶겼나보다. 죽은애는 안 보인다. 어제 준 거의 반만 줘도 될 듯a 이파리 한 장 남아있음. 오토싱놈은 고정용으로 넣어둔 핀셋을 타고 내려가서 잠시 시금치에 달라붙었다가 사라지는데 필셋 타고 내려가는 시간이 더 긴 듯...... 내 손맛이 그리 좋더냐....? 오후가 되니 제법 시금치를 쯥쯥거리는 모습이 보인다... 굶어죽진 않겠군... 낼 아침엔 시금치 남은거 빼고 환수나 해야지... 로탈라도 좀 잘라보고.... 격리항은 맑은 물을 유지하고 있으나 어제 준 사료 중 큰 덩어리는 반쯤 녹은 상태로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것이다.... 사료가루 뿌려줬는데 먹은건지 만건지 모르겠다. 아직 인간이 밥주는 존재라는 인식은 없는 것 같다. 혹은 사료를 간지 좀 되어서 먹을거 냄새가..
세상에 2월도 내일이 마지막이라니 믿을수가 없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본항에 새우 두 마리와 어미 구피 죽어있는 걸 발견함. 새우는 탈피 껍데기 두 개가 보이는걸로 봐선 탈피 직후에 뭔가 문제가 생긴 듯 하고 구피는 생각보다 체력이 떨어져있었나보다.... 동네 마트에 작은 스펀지 여과기를 사러 나가봤으나 큰거밖에 없어서 대충 개조해서 넣을 목적으로 사들고 옴. 작은걸 사러 옆동네까지 버스타고 가기도 그렇고 온라인으로 지르자니 배보다 배꼽이 큰데다가 과연 내가 여과기만 깔끔하게 딱 사고 말 수 있을것인가 자신이 없엇기 땜시롱..... 사실 지금도 장바구니엔 35슬림 베타항 꾸릴 기본 재료들이 들어있는거시다...... 근데 이제 베타항을 꾸린다면 거시기.... 무무항 셋팅으로 걸이식 여과기를 달아서 여..
어제......약욕시켰던 개체가 약욕항에 새끼를 한마리 놓고 간 걸 오늘 아침에 발견함. 거기에 두자니 수질과 먹이 문제로 죽을테고 본항에 넣자니 잡혀먹힐테고 고민이로다.... 아침에 영 몸살 기운이 가시지 않아서 늑장부리다가 나왔는데 이제 물 버리고 씻어둬야지 하고 힛탱을 봤는데 재가 뙇하고 있었던거심.... 진짜 예상치 못 한 상황이라 심장 멎는 줄 알았다. 일단 격리항에 그대로 두고 개구리밥 띄워놓고 콩돌 돌리면서 물갈이나 잘 해줘야겠음.... 한 마리라 굳이 싶기도 하지만() 아니 진짜 교본같은 L각이긴 했는데(._.a 수컷들이 아직 다 자라지 않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던게벼...아니 근데 걔들 꼬리길이도 이제 5mm쯤 됐고 몸 전체 길이도 2cm 갓 넘긴 그런 느낌이란 말여.... 암놈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