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윳의 곰굴
역시 올해는 쉬었어야 했다....(고용형태가 불안한 비정규직 들리는 소식들도 역하고 내 마음 상태도 스스로에게 역하고 아주 그냥 안팎으로 짜증만 나는 듯...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뜨개질을 하고 있으나 신통찮다....뜨개하는 동안에는 그래도 집중해야하니까 잡생각을 안하는데 이제 손목의 한계로 놓고 쉬고 있으면 부질없이 우울한 생각으로 채워져버림. 인간을 만나는 취미를 갖기엔.....사이비도 두렵고 코로나도 여전히 두렵고.... 강아지를 키우기는 힘들테고 면허 따고 보호소 자원봉사나 알아볼까 싶기도 하다. 일욜ㅇㅔ 큰이모부 장례식장 다녀왔는데 큰이모가 국수 언제 먹게 해줄거냐고 돌아가시기 전에 먹여달라 내가 중신 서줄수 있다 그러시는데 음.... 요청할 생각은 없지만+ 이번생에 내가 한국에서 결혼 할 수..
음... 13일이지만 대충 어제 일기인걸로. 라라뜨개 더스트로즈 모헤어 게이지가 라넌/후드가디건 게이지랑 흡사해서 아무래도 이걸로 라넌을 한바닥 떠줘야겠다 싶음. 한콘 더 구비해볼까 했는데 품절났다... 이걸 그냥 스웨터로 뜨자니 감촉이 아주 부드럽진 않아서 가디건 형식으로 떠보고 싶은데 과연 할 수 있을지...대충 어케해야할지 감은 오는데 푸르시오 하기 힘든 실이라 고민됨. 아차 근데 지금 낸 게이지는 스틸바늘로 낸 게이지라 대바늘로 다시한번 내봐야함... 대바늘 5mm로 스틸바늘 5mm랑 비교해보고 5.5로 가로 14되나 체크해보기... 승희니트에서 산 R-dty 인더스트리얼 블루는 2겹 합사로 5.5mm 게이지 내봤는데 콧수는 라넌 권장이랑 좀 차이가 나지만 편물 느낌이 단정하니 예뻐서 이걸로 반팔..
끝낸 플젝은 없는데 자꾸 실만 사고 있다.... 직장에 둘 방석 뜨려고 코마면사 6볼 삼. 배색용 4볼과 테두리용 2볼. 실이 예쁠거 같아서 손가방이나 뜰까 하고 남색 실도 두 볼. 거기에 전에 사보고 맘에 든 베이비마블 오렌지 핑크 퍼플도 두 볼. 콘사.... 후드 가디건을 얼른 뜨기 시작해야 청록색과 암록색들을 한 콘 더 살지 말지를 정할 수 있을 텐데 좀 불안하다... 일단 일정은 V넥 마무리하고 후드가디건 뜨려고 했는데 계절이..... 아무래도 라넌 여름버젼을 뜨는게 낫지 않을까 싶단 말이지....
-후드 가디간(내 장력이 너무 짱짱한게 문제인 것....) 결국 합사할 콘사 삼. -아빠 목도리(패턴 미정, 알리제 회색이나 까망 소진용...회색이 낫겠군...) -라넌큘러스(패턴 사야함, 엄마, 나, 동생, 막내이모 네셋트를 뜨는 것이 목표) 패턴은 샀는데 음...나혼자 좋아하는 도안인 거 같아서 걍 내거나 뜨고 말아야겄다... -두루마기 가디건(패턴 사야함) 랜덤 콘사로 리레 모헤어가 왔는데 이걸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인 거시다..... 뜨송이한텐 너무 큰 도전이었나(긁적 근데 랜덤 콘사 재밌어서 좀 더 사놓고 싶음. 와인더 사서 천천히 감아보는 중...이거랑 와인색 콘사랑 합사해서 라넌을 떠볼까 생각중. +전자저울 건전지 오링나서 갈아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