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윳의 곰굴
쁘띠니트 도안은 소피스카프를 빼곤 시작하기 전 도안을 꼭 내는 편이다. 쁘띠언니는 개 헐랭손인데 나는 개쫀손이라.... 사실 이건 내가 원작실이 비싸다는 이유로 산네스간을 다뤄본 적이 없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지만. 아무튼 원작 게이지는 4밀리 바늘로 21이 나오는데 나는 지금 5밀리 바늘로 21을 만들어낸 상황. 작년까진 이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실 굵기의 문제인가....? 스와치를 내는데 이용한 실은 니트 컨테이너에서 사거나 이벤트로 받은 실들로 위쪽은 버진울 딥블루3+캐시5% 다크 네이비 1, 아래쪽은 딥블루 1 대신 파란 모헤어(성분불명)를 합사했다. 위쪽은 좀 찰랑찰랑해서 이름답게 4월에 입기 적절한 편물이 될거 같고 아래쪽은 완성하면 입기 좋은 계절이 될 것 같긴 한데 게이지가 동일하다..
지난주에 mri 찍은거 확인하고 색전술 날짜 잡을 겸 다시 선병원 방문함. 지하주차장이 신관인지 신신관인지 아래만 개방하는지 주차장 입구에 표기된 남은 주차공간이랑 실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매우 다름. 오늘도 압바가 청주부턴 태워다 주셨고 저번에 가보니까 시간이 많이 비어서 점심 같이 먹고 나는 진료보러 가고 아빠는 주차장에서 기다리신다고. +지하 주차장은 9월 마지막 주에 방문했을 땐 두 군데 다 열었던 것 같아요. 23일은 4층이 열렸던 거 같고 26일은 3층이 열렸던 듯...+입원/퇴원 당일 24시인가까지 무료고 일반 진료는.....기억 안나고(2시간인가? 가물가물하네여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십시여.....) 뭔가 검사 있으면 4시간 무료. mri 찍어오거나 영상 받아올 수 있는지 물어보는 것 조..
요 며칠 먹이반응이 영 아니다 싶었고 원래 조명 켜 있을 때 몸체가 좀 반투명하게 비쳐보였는데 불투명한 부분이 늘어나 있긴 했었는데... 꼬리 끝에 빨간 부분이 보여서 항생제 살짝 뿌렸는데 그게 무리였나... 점심 때 까지만 해도 멍뎅하긴 해도 멀쩡해보였는데. 낮잠 자고 일어나서 낼 병원 갈 준비 하려고 거실에 나왔는데 평소 있던 곳이 아닌 이상한 곳에 있고 오토싱들이 달라붙어 있어서 자세히 보니 용궁에 가 있었다. 어차피 종양이 안 좋은 곳에 있어서 오래 같이 있진 못할거라고 생각하긴 했었는데 그래도 올 연말까진 같이 있을 수 있을 줄 알았지.....착잡하다.
전 직장 땜빵하러 2주 갔던게 오늘로 끝남. 생리가 오늘 시작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제 시작했고 오늘은....... 피가 미친듯이 나왔다. 출혈이 줄어든다고 생각했었는데 음...../_\a 종잡을수가 없네. 이번에는 잠은 안 왔던 거 같은데 시작 이틀전부터 뭔가 통증이 있었다. 지난주부턴가 이번주부턴가 왼쪽 귀 뒤에 콩알만하게 잡히는게 있었는데 눌러도 별로 아프지도 않고 덩어리도 없어서 그대로 사라질거라고 생각했으나 오늘 슬쩍 건드리니 후두둑 터져서 좀 놀랐다.... 낼 이비인후과나 가정의학과 가서 남은 고름이 없나 봐달라고 해야할까..... 등이나 귀 뒤쪽 처럼 안보이는 곳이 아플 때 인간 가족의 필요성이 좀 느껴짐. 월욜 병원은 10시 출을 생각하고 있었으나 생각해보니 중간에 갈아타는게 어떻게 될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