윳의 곰굴
1110 이끼에 대한 양가감정 본문
작품명 시선강탈
1타 쌍피.... 아니 1사 쌍항. 환수하면서 30큐브 수초 정리를 좀 해줌. 한 10개월 만인가(...)
부상수초 뿌리를 자르고 신경쓰이던 이끼 낀 발리스네리아랑 볼비티스 잎을 잘라내고(원래는 여기까지 하려고 했다.) 보다보니 발리스네리아가 앞으로 런너한게 신경쓰여서 뽑을 수 있는 촉은 뽑아서 뒤로 보내고 그러다보니 둥둥 떠다니는 나자스말이 산만해보여서 뒤에 심어버리고....
차차 하이그로필라도 뒤로 보내고 볼비 활착한 돌이나 앞으로 좀 끌어와야겠음. 30큐브가 수초 정글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부상수초 뿌리랑 앞으로 런너한 발리스네리아랑 나자스말 때문에 복잡해 보이기만 했던 것 같다. 쫌만 정리해도 이렇게 휑한 것을....
30큐브에 올해 넣은 것 중 지금 살아남은 수초는 아마도
발리스네리아, 로탈라 블러드레드, 펄그라스(어딘가에 있음), 나자스말, 하이그로필라, 노치도메(한 서너잎 정도지만), 볼비티스 정도인 듯... 이끼 낀 큰 잎 아래 작은 볼비 잎이 보이는 것 같더라.
모스가 영 안되서 좀 짜증. 위핑은 살아있고 물미역도 살아있는게 있는데 피시덴은 사망. 플모도 사망. 위핑모스는 이끼가 너무 심해서 홧김에 판을 2주 정도 뒤집어 놨었는데 제법 멀끔해진걸 보면 잘 자라라고 수면 가까이 둔게 오히려 독이었나 싶다.
25큐브는 가볍게 환수만 돌려주고 30큐브에서 나온 이끼 낀 기물과 활착 안 된 나나들을 넣어줌. 일할 시간이다 새우들아.... 아 거실에 있던 블벳 두마리를 안방으로 보내면서 검정말도 25큐브로 옮겨둠. 무럭무럭 자라라....
그냥 단순 계산으로.... 25큐브에 한 스무마리?쯤 노랭이들이 살고 있는거 같고 안방도 블벳 한 서른마리 일 때는 이끼가 덜했던걸 봐선 30큐브도 체리가 한 40마리 살아있으면 이끼가 덜 보일 것 같긴 한데 저놈의 구피들이 ㄱ- 그리고 지금은 휑한 정도를 봐선 넣어봐야 간식만 될 것 같다.
안방은 원래는 벽을 좀 닦고 환수를 하려고 했는데 30큐브 정리가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다음주로.... 닦고 보충만 했다. 그나마도 어항 벽의 반 정도만 닦인 듯... 50% 안개시트지에서 20% 안개시트지 정도로 줄어든 느낌. 안의 애들이 쫄보라 최대한 안 건드리려고 하는데 안 건드릴수가 없다. 하스타는 이제 큰 놈이 두마리 보이는데 어째 두마리 다 암컷인거 같기도 하고.... 그럼 지금 붙이는 알들 죄다 무정란인가a 암튼 어항이 작아서 그런가 손만 넣어도 달아나는 걸 보니 내가 옛날에 30큐브에서 베타랑 하스타를 같이 키우려고 했던게 얼마나 무식한 일이었던건지 깨닫고 있음.
현재 30큐브와 안방에는 이끼가 많고 25큐브는 비교적 선방중인데 세 어항 다 지난달부터 알게 엑시트로 일단 이끼 관리를 시작하긴 했다. 어떻게보면 아마도 어항내 생태계의 기초가 되어주는 생물?인데 인간이 보기 싫다는 이유로 제거해도 될까하는 생각도 좀 들긴 하지만... 최소한 전면에 끼어 물멍을 방해하는 이끼들이라도 좀 어떻게 해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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