윳의 곰굴
어항에 수맥이 흐르나.... 본문
거실의 오토싱들과 안방의 하스타들이 신들린 수면핥기를 보여주는 가운데 이제.... 베타놈도 똘끼조에 합류했다.
애 이름을 아젬이라고 붙인게 문제인가.... 애가 똘끼가 좀 있다. 옆으로 드러누워있는다든가... 하루만에 돌연사 한 줄 알고 깜짝 놀랐네.
아직 밥주는 타이밍도 모르는 망충미가 있음. 인간이 앞에서 기다리면 제깍제깍 밥먹으러 올라오란 말이다 좀....
당분간은 보다가 애 올라와있을 때 사료 챙겨줘야 할 듯... 일단 구비된 사료 3종은 가리지 않고 다 먹고 왠지 브리지떼 밥자리도 기웃거리긴 하는데 사료 없을때 기웃거림.....
아래는 베타를 자주 발견할 수 있는 포인트들. 저기에 유목 뒤 공간 추가.... 얘는....노란색이라 조명 꺼지면 황호석이랑 구별이 잘 안간다. 온지 얼마 안돼서 그럴수도 있으나 어항내 구조물이 충분하다면 숨어지내는 애들도 없진 않는 것 같음.
충 달린것 같았던 브리지떼는 그 허연 것이 사라져 본항(에도 약 쳐놨음)으로 돌려보냈다. 몸을 못 가누는데 베타놈이 관심을 보여서 수류저감 바스켓 속에 격리해두고 생이가래로 이불덮어놨는데 어제 저녁 줄 때 보니까 언저리 나와있는 듯. 충 빠져나간걸로 추정되는 부분이 좀 부풀어있었는데 바스켓에 브리지떼가 없고 좀 부푼놈이 하나 있는걸 봐선.... 아마도 중간에 물 튀는 소리 들린게 걔 빠져나오는 소리였나봄()
치는 김에 세 어항 다 약하게 약을 쳐서 오늘은 풀환수를 돌렸고.... 25큡 프리필터는 짜도 슬러지는 안나오는데 치새우가 나온다() 건져서 돌려보내면서 한 다섯마리까지 세고 포기함. 원래 세 마리인 줄 알았는데 건져도 건져도 왜 새끼 새우가 보이는가...
여과조 청소를 한 번 해야할텐데 두렵다. 사실 셋 다 약 친건 거머리 좀 잡아보려는것도 있긴 했는데a 다다음 주 쯤에 한 번 더 뿌려봐야하나......
'일상 > 화분&어항' 카테고리의 다른 글
Dermocystidium(추정) (0) | 2024.11.07 |
---|---|
어항을 둘 곳을 정할 때 고려해야 할 것들 (0) | 2024.11.05 |
1101 하프문 베타에 대한 소고 (0) | 2024.11.01 |
1031 (0) | 2024.10.31 |
몇가지 기초 물생활 용어들 정리 (0) | 2024.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