윳의 곰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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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탄이 안나오던 이유를 찾았다. 역류방지기 두 개 중 하나에 실금이 가 있었음. 어쩐지 이탄병 주변에서 알콜 냄새가 나는 것 같더라니... 예비 부품이 없어 일단 순접을 깨진 부위에 얇게 도포해서 막아봄. 한나절 정도 지나니까 이탄이 나오기 시작한다. 셋팅한지 1주는 훌쩍 지난 것 같으니 슬슬 이탄빨 떨어질 때 다 되긴 했지만 아무튼 배합비의 문제는 아니어서 다행. 이탄 떨어질 때 교체하려고 예비부품들을 라라아쿠아에서 주문해뒀다. 주문하는 김에 부상수초 가두리와 피딩존 리뉴얼을 위한 T자 분지와 L자 분지도 같이 지름. 30큐븐 역 ㄴ자 모양으로 오른쪽 세로 절반 정도에 부상수초를 가두고 왼쪽 앞에는 피딩존을 만들어둘 예정. 25큐브는 앞쪽 반 정도를 1:3정도로 갈라서 피딩존을 만들려고 생각중. 아니면 큰 직사각형 안에 작은 사각형을 만들어도 괜찮겠지....
이번달 약병 나오는걸론 안방에 테트라 먹이를 좀 소분해두고... 다음번 약병 나오는 걸론 구피&브리지떼 밥을 소분해서 큰 봉투들은 냉장고로 보내야겠음.
안방의 하스타들은 전면부 이끼로 숫자 세기가 더 힘들어지긴 했는데 그럭저럭 잘들 살고 있는 듯. 알 붙이는걸로 추정되던 큰 개체만큼 큰 애가 하나 더 보이고 색이 연하고 비리비리해서 곧 죽을거라고 생각했던 놈도 어제 오랜만에 얼굴 보고... 와중에 저 큰 놈들을 중심으로 수상쩍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것이 조만간 알이 붙겠구나 싶음. 대부분 무정란인거 같긴 하지만... 근데 코리는 암컷이 수컷을 쫓는거 아닌가...? 수컷들이 암컷을 쫓고 있는거 같은듸....?
어제의 기묘한 아젬이. 추측하기론 치새우에 꽂히면 저러고 있는 것 같다. 사냥에 성공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음a 워낙에 큰 새우가 되기 전엔 세기 힘든 편이라... 근데 가끔 보면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곳에도 저렇게 노려보고 있는 듯a
평범한..... 그러니까 하프문 꼬리가 길게 남아있는 상황이면 아무래도 꼬리가 움직임에 방해가 되어서 사냥의 성공률은 그렇게 높진 않은것 같은, 그러니까 새우가 불어나는 속도보다 느린 것 같다는 느낌이 있다. 하프문의 꼬리가 녹거나 하여 플라캇처럼 된 상황이라면 어.... 음.....(묵념 새우 전멸이 멀지 않을 수도. 30큐브에서 키웠던 놈이 좀 그랬었다...
알게엑시트를 쓰면 부상수초가 녹는다는 얘기를 본 적이 있는데 음... 그래서인지 프로그비트랑 생이가래 둘 다 상태가 멜롱해졌다. 무분하기도 좀 애매한 상태인듸a 모스판의 위핑모스는 알게 엑시트 덕인지 2주~3주 정도 거꾸로 뒤집어 놔서 빛을 적게 받아서인지 이끼가 제법 줄어든 느낌. 그러나 벽에 붙은 이끼는 사라지지 않았다.... 특히 25큐브 쪽의 벽은 양 쪽 어항의 조명을 받아서 그런가 쉽게 사라지지 않을 듯a
이번주는.... 안방항 벽을 좀 긁고 스펀지도 좀 짜고.... 30큐브 하이그로필라를 뒤로 옮기고 발리스네리아를 뽑을 수 있으면 뽑아서 뒤쪽으로 몰고... 기력이 남으면 30큐브 목화석 꺼내서 따로 좀 처치해주...려면 과산화수소수라도 좀 사와야겠지 으응.... 아니면 플로엑셀을 부어버리든가...
플모랑 피시덴을 가정분양을 받아 한 번만 더 넣어볼지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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