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윳의 곰굴
지금 뜨는 가방 밑바닥이 108코 저번게 90코인데 음.... 생각보다 실 소모량이 많구만a 한 볼 더 안 샀으면 짜증났을 듯...남색실 소진.... 높이 좀 더 올리고 싶었지만 검은색으로 채우는 걸로..

갑자기 가방을 뜨게 된 사연은 이렇다.있는 코바늘 가방들이 너무 크거나, 너무 작거나, 종이실로 만들어 완전 여름느낌이거나 하여 그 외의 계절에 생수병 하나, 3단 우양산 하나, 뜨개짐 한 짐 정도를 넣고 다닐 수 있는 가방을 뜨기로 하였다. 참고영상은 이쪽https://youtu.be/QC-lVazoWRI?si=QqL0dadOyKMjt11Y 실: 청송 코마얀 24합, 네이비 한 볼, 블랙 140g(추정) 완성 340g 바늘: 바닥-3mm, 옆면 긴뜨기-3.5mm, 옆면 한길 긴뜨기 세코 구슬뜨기-4mm무슨 초치는 멋이라고 이랬나 모르겠다야.... 옆면 걍 3.5나 4로 통일해서 떠도 상관 없을 듭a사용 기법: 매직링, 사슬뜨기, 코바늘 니트스티치, 긴뜨기 걸어뜨기, 한길긴뜨기 세코 구슬뜨기,빼뜨기크기..

대충.... 요크 스웨터/가디건, 래글런(나그랑) 스웨터/가디건, 탑다운 스웨터/가디건을 떠내려가는 순서에 대한 모식도를 그려봄. 요크, 래글런, 탑다운 간의 정확한 용어 차이는 모르겠다. 내가 보기엔 다 거기서 거기인 듭... 탑다운이니 뜨는 순서는 위(목/어깨)에서 아래(허리/소매)로. 모식도에선 생략했지만 보통 뒷목세우기로 목쪽이 좀 덜 파이고 앞쪽이 더 파이는 편. 바텀업은 재봉으로 옷 만들기를 해봤으면 좀 더 이해가 편하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입고 있는 옷의 구조를 잘 살펴보면 알수 있는데 직물을 잘라 각 부분을 만드는 걸 편물로 부분의 형태를 따라간다고 보면 됨. 스웨터의 경우 앞판 뒷판 소매 2장해서 총 네장의 편물과 어깨선*2, 옆선*2 최소 네번(소매 코를 주워서 원통으로 뜨는 경우) 에서..

너는 보고 있는가 박살난 조립 케이블... 더이상 과한 당김 버틸 수 없다 외치는 소리 다양한..... 다양한 제목 개드립을 생각했다 예를 들어 조립 케이블 살해사건이라든가 이런 시련은 필요 없어 뜨개편 같은거.... 암튼 어제 소매 분리해둔 거 품 보려고 굴러다니는 케이블 하나 연결해서 입어보고 대충 나쁘지 않은거 같아서-소매는 첨에 좀 빡세게 줄여놓고 느슨하게 줄이는 쪽이 내 구미에 맞을 것 같긴 하지만- 연장 케이블 분리하기 위해 코를 밀다가.... 연장케이블의 금속 이음새 부분과 케이블이 분리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원래 뜨던 케이블쪽에 코를 줍기 위해 바늘 연결하고 몇 코 줍다가 좋은 트위터-바뀐 이름으로 부르는 건 막고라를 뜨자는 뜻이지요? 내가 지금 트위터 사장놈보다 훨씬 오래 트위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