윳의 곰굴
후드가디간 3 (부제: 뜨개는 스릴 쇼크 서스펜스) 본문
너는 보고 있는가 박살난 조립 케이블... 더이상 과한 당김 버틸 수 없다 외치는 소리
다양한..... 다양한 제목 개드립을 생각했다 예를 들어 조립 케이블 살해사건이라든가 이런 시련은 필요 없어 뜨개편 같은거....
암튼 어제 소매 분리해둔 거 품 보려고 굴러다니는 케이블 하나 연결해서 입어보고 대충 나쁘지 않은거 같아서-소매는 첨에 좀 빡세게 줄여놓고 느슨하게 줄이는 쪽이 내 구미에 맞을 것 같긴 하지만- 연장 케이블 분리하기 위해 코를 밀다가.... 연장케이블의 금속 이음새 부분과 케이블이 분리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원래 뜨던 케이블쪽에 코를 줍기 위해 바늘 연결하고 몇 코 줍다가 좋은 트위터-바뀐 이름으로 부르는 건 막고라를 뜨자는 뜻이지요? 내가 지금 트위터 사장놈보다 훨씬 오래 트위터를 했다 xx...- 유저는 이런 사건이 발생하면 사진부터 찍는거라는 말을 들었던게 생각나서() 부리나케 사진 한장 찍어둠.
저 케이블이.... 반대쪽도 저렇게 뽀갈나서 순접 처리를 했는데 이쯤되면 쟬 보내주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좀 들고 있음. 근데 지금 프리한 유일한 120cm 케이블이라 좀 고민중.
일단 코는 다 주운거 같은데 이제 뜨면서 확인해야지...
아무튼 좀 졸려서 낮잠이나 자러갈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아주 그냥 잠이 확 깼다.
+
이후 쉬엄쉬엄 네 단을 더 떴는데..... 두군데서 무늬 두번을 안하여 총 네번의 무늬를 빼먹었다. 한쪽은 고쳤는데 다른 한쪽은 자고 해야겠다. 근데 아예 이 무늬들의 위치를 바꿔서(어케해야할지는 모르겠으나) 한꺼번에 떠내려가고 싶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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