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윳의 곰굴
오랜만에 비누를 말았는데 너무 빨리 비누화 진행됐을 뿐만 아니라 뭔가 결정처럼 자잘한 것이 많이 보이는게 아주 망한 것 같다.... 망할 이유가 너무 많아서 짐작도 안감() 1. 기름, 가성소다가 오래됨2. 시어버터 제대로 안 녹임3. 평소보다 가성소다액 온도가 높음 비율은 코팜 각 20에 살구씨30 시어버터 15 올리브10 피마자5... 지난번 살구씨유 비누 25인줄 알았는데 20이었나.... 근데 15까지 줄이면 세정력도 굳기도 영 나올 생각을 안해서... 일단 크게 저 세가지가 마음에 걸리는데... 그러나 오래된 기름들을 써치우기 위해 비누를 만들긴 해야하는 것이다...()살구씨 기름은 거의 다 썼고 올리브유랑 로즈힙이랑 호호바는 거의 그대로 남아있고 피마자도 많이 남아있음....일단 올리브/로즈힙..
어제 만든 주방비누를 잘라보았다. 비율은 코팜 각 44% 포도씨유, 피마자, 해바라기씨 각 4% 정도씩. 수상은 디카페인 커피 알갱이로 만든 커피수상. 계피가루랑 계피 EO를 1%씩 첨가함. 남은 기름 처리하려고 만든것인데 해바라기씨 기름은 튀기고 걸러둔 것인데 거르면서 한 번 엎고 옮기다가 한 번 엎어서 별로 들어가지 못했다. 이번주 뭔가 마가 낀 것 처럼 하는 일마다 잘 안되는 것 같음... 튀기는 중간에 렌지 전지가 나가질 않나.... 작년과 다르게 가성소다를 녹일 때 잘 녹지를 않는게 좀 고민... 섞는 중에도 뭔가 하얀 작은 알갱이가 보여서 조마조마했는데 기포나 덜 녹은 팜유였던 듯 오늘 보니 단면이 매끈함. 비누야 뭐 다 같은 비누긴 한데 개중 보습성분이 적은걸 주방비누 취급하지 않나 싶다....
재료가 온 김에 비누 만들어봄. 코팜 각 20%에 살구씨 40%, 시어버터 15%피마자5%. 수상은 네롤리워터(살구씨랑 어울릴거같아서 써봄), 슈퍼팻은 아르간 오일이랑 로즈힙 오일 반반. 아르간 오일 나오는 속도가 느려서 못 기다리겠더라... 트레이스 조금 나기 시작할 때 계량하기 시작했는데 반 하고 로즈힙 반 해서 비율 채우고 나니 몰드에 부어도 될 정도로 진행되어있었음(묵념 기타 첨가물은 비타민 E 조금하고 살구씨 가루 조금. EO는 네롤리랑 일랑일랑. 이것도 효능보다는 그냥 기분에 맞춰 넣어봄. 일욜에 만든 비누도 아직 몰드에서 분리할 정도는 아니고(하나 억지로 분리해보다가 처참한 몰골이 되어버림) 장마중인데 괜히 만들었나 싶기도 하지만.... 뭐 어케든 되겄지a 덕분에 새로운 몰드들을 개시했다. ..
무게로 코코넛 오일 1.5kg 팜유 570g 피마자 500 시어버터 ??? 올리브유 240 살구씨 500 -8월까지 아르간 50 - 8월까지 호호바 100 로즈힙 100 비타민E 100 이런 전차로 살구씨 오일 비누를 얼른 만들어 치워야겠다..... 팜유랑 코코넛오일 보충도 해야겠고... 일단 팜유만....? 대충 7회분정도 남은거 같은데(유상 500~800g 기준) 가성소다 몇g 남았나도 재 봐야함.... 피마자 오일은 쓸데없이 많이 샀다..... 암튼 오늘 만든 비누는 코팜 각 20%에 올리브유 40, 가성소다 DC와 슈퍼팻을 모두 했는데 문제는.....가성소다 순도가 꽤 떨어졌을거 같아서 굳이 DC를 할 필요가 있었나 하는 후회가.... 일단 비누 나오는 걸 보고 깔지 말지 고민해봐야 할 듯.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