윳의 곰굴
0714 본문
오랜만에 비누를 말았는데 너무 빨리 비누화 진행됐을 뿐만 아니라 뭔가 결정처럼 자잘한 것이 많이 보이는게 아주 망한 것 같다.... 망할 이유가 너무 많아서 짐작도 안감()
1. 기름, 가성소다가 오래됨
2. 시어버터 제대로 안 녹임
3. 평소보다 가성소다액 온도가 높음
비율은 코팜 각 20에 살구씨30 시어버터 15 올리브10 피마자5... 지난번 살구씨유 비누 25인줄 알았는데 20이었나.... 근데 15까지 줄이면 세정력도 굳기도 영 나올 생각을 안해서...
일단 크게 저 세가지가 마음에 걸리는데... 그러나 오래된 기름들을 써치우기 위해 비누를 만들긴 해야하는 것이다...()
살구씨 기름은 거의 다 썼고 올리브유랑 로즈힙이랑 호호바는 거의 그대로 남아있고 피마자도 많이 남아있음....일단 올리브/로즈힙/호호바 처리용으로 하나 더 만들고 나머지는 설거지비누나 만들어야겄다...
시어버터는 200정도 로즈힙은 70정도 호호바는 100정도 남아있고 올리브유는 뭐.... 모자라면 식용유로 쓰고 있는거 들이부을 요량인 것으로()
0715
몰드에서 빼려면 한달넘게 기다리거나....못빼거나....../_\a 기포 빼려고 열심히 치고 흔들었는데 기포 올라와있고 습해서 글리세린 맺혀서 울고 난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