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윳의 곰굴
밥주다가 보니까 브리지떼 새로 온 애들이 죄다 백점을 하나둘씩 달고있다 아이구 두야..... 네온도 그렇고 얘들도 그렇고 크기가 작아서 그런가 백점 잘 달고 다니는 듯... 근데 안방 엠버 테트라는 수온이 더 낮아도 멀쩡하던데? 아무래도 판매쪽 잘못인거 같음 ㄱ-a 이제 진짜 슬슬 상아쿠아 놓아줄때가 되었나보다...새우도 있고 오토싱도 있어서(둘 다 백점병 약의 성분에 약함) 일단은 온도나 올리면서 추이를 지켜봐야 할 듯.... +1015다행히 마트에 원터치 백점약이 있어서 사와서 정량(추정) 뿌렸는데 활성탄도 없는 여과재인데 두어시간 만에 물이 맑아짐 이대로 괜찮나....:Q 몰게따 기다렸다가 금욜에 한 번 더 뿌려보자.... 아 시발 세마리 남은데다가 열 아홉마리를 넣었고 시체는 세 구를 확인했으나..
더 추워지기 전에 열대어 식구들을 들여야하지 않겠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새우는 좀 추워도 괜찮을테니까a30큡에 추가할 오토싱, 25큡에 넣을 브리지떼, 안방에 넣을 하스타 이렇게 셋을 상아쿠아에 주문함.일단 빠르게 배송온 것은 좋았는데 음... 오토싱이랑 하스타가 한 봉투에 들어있어서 좀 당황했고 브리지떼는 한마리 사착했으나.... 사진을 못 찍은 관계로 걍 넘어가는걸루.하여튼 오늘도 브리지떼는 발랄하여...... 열 아홉마리 중 한마리가 대야로 탈주하고 만 것이다 ㄱ-암튼 한시간 반정도 걸려 온도맞댐 물맞댐 하고 넣어주었다...살 놈은 살겄지... 넣고나니 안방에 새우나 추가할 걸 그랬나 하는 후회가 좀 들긴 하는데 뭐.... 새우는 좀 기다려보면 또 번식해주지 않을까....?
슬슬 어항에 물을 채워야겠구만..... 나는 워리가 거품집을 안 짓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워리 가고나니까 수류저감 바스켓에 생기던 거품이 안 생기고있음.......
요 며칠 먹이반응이 영 아니다 싶었고 원래 조명 켜 있을 때 몸체가 좀 반투명하게 비쳐보였는데 불투명한 부분이 늘어나 있긴 했었는데... 꼬리 끝에 빨간 부분이 보여서 항생제 살짝 뿌렸는데 그게 무리였나... 점심 때 까지만 해도 멍뎅하긴 해도 멀쩡해보였는데. 낮잠 자고 일어나서 낼 병원 갈 준비 하려고 거실에 나왔는데 평소 있던 곳이 아닌 이상한 곳에 있고 오토싱들이 달라붙어 있어서 자세히 보니 용궁에 가 있었다. 어차피 종양이 안 좋은 곳에 있어서 오래 같이 있진 못할거라고 생각하긴 했었는데 그래도 올 연말까진 같이 있을 수 있을 줄 알았지.....착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