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윳의 곰굴
정신이 하나도 없다....../_\ 본가 오게 되어서 만들어둔 비누의 상태며 가방 속지 바느질이며 올 스탑상태....생각해보니 기숙사에서 가방 하나 더 챙겨왔어야 했을 것 같은데 지퍼도 필요하고.... 근데 정작 엄마가 줬던 천은 또 못 챙겨온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_\
어제의 두통은 아무래도 모기향 때문인 것으로 밝혀져..... 근데 그제밤은 모기 없이 잘 잔 대신에 두통이 나서 낮에 잤다면 오늘은 모기에 시달려서 늦게까지 잤다. 어젯밤에만 한 여덞마리는 잡은 거 같은데 왼손에만 여섯방은 물림. 머리맡에서 앵앵거리는게 오죽 짜증났으면 발을 내줬을 정도... 오랜만에 전기장판 위에서 지져서 그런가 아주 노곤노곤 녹아내리네여... 엄마한테서도 천을 뜯어오고 산 조각천도 왔다. 엄마 천만 가져왔는데 생각해보니 어차피 가위도 없고.....결국 집에 가서 지퍼 달거나 손보거나 하게 될 듯. 산 천은 랜덤박스라고 해야하나 조각 원단 모음이라 걱정했는데 일단 색이랑 패턴은 예쁘다. 다만 가방 사이즈에 맞을지가 쬐꼼 고민. 원래 기숙사에서 빨래 좀 돌리려고 했는데 걍 내일 한꺼번에 ..
낼 건강검진이라 본가에 옴. 근데 동생이 다리를 호되게 접질러서 본가로 같이 옴. 비누는 열심히 생각해봤는데 비커 무게 400에 300그람 유상 잡은거고 어제도 헷갈려서 총 무게 재 봤을 때 700이 떴으니까 포도씨유를 맞게 넣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암튼....피곤하다...... 집에 모기가 극성이래서 이 가을에 간이 포충기 질러봄. 아니 내 집도 그렇고 본가도 그렇고 이 계절에 벌레들이 왜 난리인지 모르게따....
춥다고 인식되지는 않는데 자꾸 재채기가 나는걸 봐선 추운게비다.... 아침부터 라면과 삼겹살로 포식. 근데 왜 왼손에서만 고기 냄새가 나냐. 좀 이따 설거지나 하러 가야지... 오랜만에 비누를 만들어볼까 하고 드릉거렸는데 가스렌지 전원이 나갔다고 해야하나? 암튼 건전지 교체 시기가 되어서....굳은 팜유랑 코코넛유 중탕을 못하게 되었네... 천상 다음주에나... 생각해보니 다음주도 뭔가 좀 쉴 수 있긴 해서 괜찮을 것 같다. 코팜 30짜리 비누는 뽀득거리는 건 좋은데 그만큼 건조해지는 것 같아서 레시피를 고민중. 25/25/25 올리브유 우유 비누, 코코넛 fo로 만들었다. 남은 25는 시어버터, 포도씨유, 피마자유로 채움. 많은 우여곡절이 있어서 저게 제대로 된 비누로 완성될지는 좀...걱정이 많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