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윳의 곰굴
세상에 2월도 내일이 마지막이라니 믿을수가 없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본항에 새우 두 마리와 어미 구피 죽어있는 걸 발견함. 새우는 탈피 껍데기 두 개가 보이는걸로 봐선 탈피 직후에 뭔가 문제가 생긴 듯 하고 구피는 생각보다 체력이 떨어져있었나보다.... 동네 마트에 작은 스펀지 여과기를 사러 나가봤으나 큰거밖에 없어서 대충 개조해서 넣을 목적으로 사들고 옴. 작은걸 사러 옆동네까지 버스타고 가기도 그렇고 온라인으로 지르자니 배보다 배꼽이 큰데다가 과연 내가 여과기만 깔끔하게 딱 사고 말 수 있을것인가 자신이 없엇기 땜시롱..... 사실 지금도 장바구니엔 35슬림 베타항 꾸릴 기본 재료들이 들어있는거시다...... 근데 이제 베타항을 꾸린다면 거시기.... 무무항 셋팅으로 걸이식 여과기를 달아서 여..
어제......약욕시켰던 개체가 약욕항에 새끼를 한마리 놓고 간 걸 오늘 아침에 발견함. 거기에 두자니 수질과 먹이 문제로 죽을테고 본항에 넣자니 잡혀먹힐테고 고민이로다.... 아침에 영 몸살 기운이 가시지 않아서 늑장부리다가 나왔는데 이제 물 버리고 씻어둬야지 하고 힛탱을 봤는데 재가 뙇하고 있었던거심.... 진짜 예상치 못 한 상황이라 심장 멎는 줄 알았다. 일단 격리항에 그대로 두고 개구리밥 띄워놓고 콩돌 돌리면서 물갈이나 잘 해줘야겠음.... 한 마리라 굳이 싶기도 하지만() 아니 진짜 교본같은 L각이긴 했는데(._.a 수컷들이 아직 다 자라지 않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던게벼...아니 근데 걔들 꼬리길이도 이제 5mm쯤 됐고 몸 전체 길이도 2cm 갓 넘긴 그런 느낌이란 말여.... 암놈중..
길게 늘어지는 흰 똥을 달고댕기는 구피가 한마리 있어서 내부충을 의심했는데 어째 지금 보니 솔방울인거 같음..... 급하게 네오테라 약욕 돌리고 있다... 아 놔 요새 어항물도 잘 갈아주고 있는데 뭐가 불만인겨.... 새끼도 안 밴게 L자 각이 보이는게 이상하다 싶었지 으응....... 언젠가 베타 키울때 쓸까해서 사놨던 히트탱크가 있는게 정말 다행이다....... 본항 물 빼서 약욕시키고 본항에는 염소 제거한 물 보충해주고 있는데 본의 아니게 10%정도 물갈이를 하게 되는 셈인데 사흘 정도는 괜찮겠지...... 과산화수소수 처리 한 돌이랑 처리 안 한 돌이랑 색이 좀 달라보이는데 조명이나 위치 차이 때문일까 으음......a
아니 방금 슨스하다가 식비 계산을 좀 해봤는데a 발단은 그제 뭐 좀 시켜먹으려고 담다가 2만원정도가 나왔는데(2인분+a) 같은 메뉴 해먹으려고 사다뒀던 재료도 거의 2만원이었어서 배민을 지운 것에서... 암튼 그래서 비빔밥 나물 다섯가지-양파, 시금치, 당근, 버섯, 콩나물-을 반쯤 썼고 한시간동안 했으니까 재료비랑 인건비만 합하면 대충 2만원이 나온단 말여.....? 나 혼자 먹으면 세 번 정도 먹을거라고 생각하면 끼당 6600원인데 계란 추가하니까 7000원, 햇반 추가하면 8500원.... 이쯤되면 시켜먹는거랑 또이또이해지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