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윳의 곰굴
본항과 격리항 둘 다 환수해줬고... 격리항의 치어는 여전히 나와 내외하고 뭘 먹는지 마는지 모르겠는데 쨌든 살아있다. 본항에도 아침에 치어 한마리 보이던데 하필 걔 보기 전에 펄그라스를 평소보다 좀 짧게 트리밍해서 잘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음. 새 어항을 향한 욕망이 자꾸 꿈틀대는데.... 황호석 루바망에 붙여서 절벽 만들어도 될까....?
지지난주랑 지난주에 30큐브 물갈이를 물 양은 평소보다 적게 좀 자주하게 된 일이 있었는데 간이 검사지로 검사한 질산염 농도는 10~25ppm 사이를 유지한 걸 보면 처음부터 무무항을 노리고 셋팅하지 않은 이상 중간에 무무항이 되는건 불가능한 일인 것 같다.
오토싱 꼬리 회복, 성공적. 아래쪽이 반토막나서 왔었는데 이제 v자를 그리고 있다. 다행일세 다행이야. 어젠가 오늘 아침에 꼬리가 쫙 찢어진 수컷을 본 것 같은데 왜 안보이지....하루만에 회복될 각이 아니었는데 이상하다.... 볼비티스는 아무래도 올 때 달려있던 구엽은 다 녹을 모양이다... 과산화수소수 희석액에 첨벙했던 돌과 유목에선 붓이끼가 완전히 사라졌다. 나나는 두 촉 말곤 무사한데 유목에 있던 물미역모스의 상태는 멜롱한 듯.... 살아있는 것 같지가 않달지... 활착판에 넣어둔 물미역도 영 반응이 없는게 아무래도 물미역모스는 다 죽었다고 봐야하나... 남은 나나들도 과산화수소수에 담그고 싶지만 힛탱에 치어가 들어있어서 당분간은 그냥 둬야 할 듯. 하라를 과감하게 잘라서 다시 심으면서 탭을 하나..
일단.....시금치는 농약 없이 잘 삶겼나보다. 죽은애는 안 보인다. 어제 준 거의 반만 줘도 될 듯a 이파리 한 장 남아있음. 오토싱놈은 고정용으로 넣어둔 핀셋을 타고 내려가서 잠시 시금치에 달라붙었다가 사라지는데 필셋 타고 내려가는 시간이 더 긴 듯...... 내 손맛이 그리 좋더냐....? 오후가 되니 제법 시금치를 쯥쯥거리는 모습이 보인다... 굶어죽진 않겠군... 낼 아침엔 시금치 남은거 빼고 환수나 해야지... 로탈라도 좀 잘라보고.... 격리항은 맑은 물을 유지하고 있으나 어제 준 사료 중 큰 덩어리는 반쯤 녹은 상태로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것이다.... 사료가루 뿌려줬는데 먹은건지 만건지 모르겠다. 아직 인간이 밥주는 존재라는 인식은 없는 것 같다. 혹은 사료를 간지 좀 되어서 먹을거 냄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