윳의 곰굴
0709 본문
어제 만든 주방비누를 잘라보았다. 비율은 코팜 각 44% 포도씨유, 피마자, 해바라기씨 각 4% 정도씩. 수상은 디카페인 커피 알갱이로 만든 커피수상. 계피가루랑 계피 EO를 1%씩 첨가함. 남은 기름 처리하려고 만든것인데 해바라기씨 기름은 튀기고 걸러둔 것인데 거르면서 한 번 엎고 옮기다가 한 번 엎어서 별로 들어가지 못했다. 이번주 뭔가 마가 낀 것 처럼 하는 일마다 잘 안되는 것 같음... 튀기는 중간에 렌지 전지가 나가질 않나....
작년과 다르게 가성소다를 녹일 때 잘 녹지를 않는게 좀 고민... 섞는 중에도 뭔가 하얀 작은 알갱이가 보여서 조마조마했는데 기포나 덜 녹은 팜유였던 듯 오늘 보니 단면이 매끈함.
비누야 뭐 다 같은 비누긴 한데 개중 보습성분이 적은걸 주방비누 취급하지 않나 싶다... 적게는 코팜 총 30%까지도 한다는데 나는 총 40%만 해도 안 굳는게 속을 태워서 못해먹겠고() 근데 25%짜리들도 계산기 상으론 보습성분은 충분한데 그걸로 자주 씻으면 피부 땡기는 느낌 들 때 있음. 20%비누 지금 쓰고있는게 있나 다시 한 번 찾아보긴 해야겠는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