윳의 곰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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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뜨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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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아란 2024. 11. 8. 12:53

솔직히 티스토리고 네이버고 광고 계정이랑 ai 계정들이 90%이상인거 같은데 블로그 챌린지 같은거 왜 하나 모르겠음. 카테고리에 올라온 걸 시간순으로 볼 페이지도 없는데-내가 못 찾은걸수도 있지만- 무슨 헛지랄인지. 솔직히 카테고리 보내봐야 봇계정들만 들러붙어서 짜증만 올라감. 

 

아무튼 지금까지 뜬 뜨개 템 중에 젤 자주 입고 있는건 라나베스트인데 하필 그게 왕초보시절에 연습용으로 뜬거라 실을 영 애매한걸 써서.....태워서 재가 나오는게 아니라 오그라드는 걸 보니 합성섬유인 것 같은데 또 털은 엄청나게 빠져서 쟤 한번 세탁 돌리고 나면 세탁망에 거짓말 좀 보태서 내 주먹만한 털뭉치가 모이고 짙은 옷을 같이 빨기라도 했다간 그 옷에 털이 다 묻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함.... 거기에 조끼 자체로도 보풀이 잘 생기기도 하고. 

 

데일리 코튼으로 새로 뜨고 있는걸 얼른 완성쳐야할텐데 어깨가 자꾸 아파서 진도가 늦어진다. 

 

앞으로의 뜨케쥴은

0. 뜨고있는 에이프릴 가디건과 라나베스트 마무리

1. 파판 14 겨울스웨터 무늬 스와치 잡아보기

2. 크보자켓 보+검 배색으로 흑마 자켓 만들기

 

중간중간 바라클라바 같은 소품이 들어가겠지.... 움썸이랑 후드가디건은 언제 완성할 수나 있을지 모르겠다. 뜨루마기도 그렇고.... 실도 도안도 진진하게 남아있는데 내 뜨는 속도가 못 따라가는 듯. 죽기전에 사둔 패턴 다 뜨고 죽을 수 있을까(쏯) 잠깐 계산해봤는데 코바늘 대바늘 옷만 한 마흔개쯤 되고 인형도안 합하면 그보다 좀 더 많은데 인형은 뭐.... 옷보다는 적게 걸리니까 제껴두고 두 달에 하나씩 완성한다 치면 80개월, 하나씩 다 떠보는데 7년은 걸리겠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작년에 산 알파카 모헤어 어제 볼로 감아봤는데 먼지 진짜 장난 아님 

 

한 60*30~ 80*40쯤 되는 공간을 훔친 휴지. 저러고 두 번 더 훔쳐냈다. 이게 원래 다른 실들도 저만큼은 빠지는데 얘가 색이 짙어서 심해보였다기엔..... 에이프릴 뜨는 남색실들 감을 땐 이정도까진 아니었던거 같기도 해서/_\a 

 

 

 

 

그나저나 브리지떼 기생충이라고 생각했던 건 충이라기보단 조류에 가까운가본데 그럼 차라리 이끼 컨트롤 하듯 플로엑셀 과량이나 과탄산을 좀 넣어보는게 낫나? 모르겠다... 온도 30도까지 올리는건 새우랑 오토싱이 있어서 좀 힘들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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