윳의 곰굴
대바늘 뜨기 코를 쉬게 한다, 쉬게 둔다 본문
바텀업은 안 떠봐서 모르겠고 코바늘도 바로 종료가 되니까 아마 탑다운 뜰 때 볼 수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하는데용....
보통은 소매분리 할 때 소매가 될 코들을 별도의 실이나 케이블(조립식 바늘을 이용하고, 남는 케이블이 있는 경우)에 옮겨둘 때 쓰는 표현입니다. 왼앞-왼소매-등-오른소매-오른앞 이런순서로 만들어가던 것에서 양 소매를 따로 빼두고 왼앞-등-오른앞 요렇게만 앞뒤로 뜨게 되는거지요.
특이한 경우는 라나베스트나 에바가디건 같은 뒷/등/백요크를 먼저 뜨고 양 어깨를 주운 다음에 연결해서 탑다운으로 뜨는 패턴들이 있는데요. 이 경우는 120cm정도 되는 케이블이 있으면 실만 끊어놓고 주워서 뜨는것도 가능하긴 할거에요.
정리하자면 지금까지 뜬 편물의 바늘에 걸린 코들을 모조리 싹 다 다른 실(돗바늘 이용)이나 케이블(다른 바늘 이용)에 옮겨두고 작업하던 실을 끊고 실이 풀리지 않게 잘 처리해두는 것을 얘기합니다. 실을 끊은 다음에는 다른 곳에서 코를 주워서 그 부분을 뜨기 시작할테니 이전에 뜨던 부분은 쉬고 있는게 되는 것 같아요.
ps. 조립식 바늘을 쓰고 케이블이 여러개 있다면 아무래도 소매는 처음부터 짧은 케이블에 옮겨두고 양 끝을 막아두면 나중에 숏팁만 연결해서 코 줍고 소매 뜨면 되서 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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