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 바라클라바 1 후드

https://www.ravelry.com/patterns/library/roomy-balaclava

Roomy Balaclava pattern by Rui Yamamuro

 

도안은 위에서. 해리스 후드가 모양은 더 마음에 들었는데 지금 잡은 실로 게이지 내본 게 이쪽이랑 더 비슷하고, 떠서 겨울에 바로 쓰고다니기에도 더 적합할 것 같아 이쪽을 먼저 뜨기로.

 

원작 게이지는 15*21인데 내 편물은 15.5*24라서 길이 보정만 조금 함.

 

니트컨테이너 알파카 튜브모헤어(알파카20, 울40, 나일론 40) 2겹, 니트프로 진저 숏팁 6mm. 

 

 

도안상 top 부분. 길이 보정을 할지말지 고민했는데 조금 했다. 옆은 도안대로 잡아줌. 

 

양 옆의 코를 줍고 늘림 끝. 오른쪽의 빨간 마커는 늘어난 코를 표시하기 위해. 도안에 표시된 마커 외에도 늘린 콧수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마커가 있으면 뭐를 뜰 때도 편하다. 코를 늘리는 부분이랑 안늘어나는 부분 사이에 마커를 위치해두고 늘려나가면 원래 마커와 늘림마커 사이 코를 세는 걸로 제대로 늘어나고 있나 확인 가능. 특히 이것처럼 진한 색의 실을 뜰 때 요긴하다. 

 

 

물빨래로 인한 세로 수축을 감안해서 도안의 수치보다 조금 더 길게 떠내려감. 모자라면 뭐.... 넥이나 연결 후에 더해도 괜찮지 않을까. 바늘도 실도 두꺼워서 숭덩숭덩 늘어나는 건 장점인데 아무래도 먼지가 심한거 같다. 그제도 어제도 목이 칼칼하다.

 

11월중에 에이프릴이랑 라나베스트를 마감치고 12월엔 벼르던 겨울스웨터랑 크보자켓을 시작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에이프릴을 다들 더블니팅으로 밴드를 만드는 것 같아서 좀 고민중. 단추구멍 만드는게 가장 성가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