윳의 곰굴
의지의 한국인 본문
먼지에 굴하지 않고 스와치를 떠내다.
참고로
게이지 : 10*10cm 안에 들어가는 콧수(가로)와 단수(세로)
스와치 : 게이지를 알기 위해 뜨는 작은 편물. 보통 메리야스 뜨기로 뜨지만 무늬가 있는 작품인 경우 무늬 게이지와 스와치를 내기도 함. 엔간하면..... 라나베스트처럼 오버핏으로 나온 도안이 아닌 이상 무늬 게이지는 빡세게 맞추는 것이 좋다. (풀다 만 움썸탑 1 봄 안봄
암튼 세탁전의 스와치. 무식용맹한 곰은 알파카고 캐시미어고 다 물세탁을 돌려버리는 것이다. 염색이 빠지지는 않는데 털이랑 먼지 빠지는게 장난 아니었다. 기계세탁 돌리면 어떨지 무서울 정도인데... 알파카라는 나름 비싼 소재를 이렇게 막 다뤄서 한계절 쓰고 내년에 또 뜨고 해도 되나? 라는 생각과 함께 어차피 실은 많은데....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고 있으며...
아 이거 실 문제인지 뭔지 물에 적시니까 냄새 진짜 이상해짐. 젖지 않았던 상태에선 괜찮았는데....
어이쿠.... 지금 보니 다리가 나와있었네() 보통 물세탁을 하면 가로로는 늘어나고 세로는 줄어든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보통 1코 정도가 늘어나는 편. 단은 코보다도 변화가 심해서 세탁 전에는 잘 세어두지 않는다.
니트컨테이너 알파카 튜브사, 퍼플차콜인지 차콜 퍼플인지... 아마 둘 다 백색 led조명
6mm 진저 숏팁
1겹 18*28
2겹 15.5*24
1합에는 링구사나 모헤어 추가해서 해리스 후드를 뜨면 될거 같고(아니면 시공의 틈새에서 스틸 6mm를 찾아와서 그걸로 뜨면 될 듭...) 2합은 루미 바라클라바를 뜨면 될 것 같다. 다만 1합 편물이 너무 야들야들해서 지금부터 떠봐야 한겨울엔 못 쓸 것 같기도 함... 루미 바라클라바도 살짝 차이 있어서 그대로 뜰지 좀 보정을 할지 고민중.
저 알파카 튜브사 판매 페이지 권장 바늘은 1겹 3.5mm인건 안 비밀.
내 뜨개는 컨티넨탈이랄지 노르웨지안이랄지 아무튼 왼손 검지에 실 걸어서 뜨는 방법을 쓰고 있는데 이게 오른손 검지에 걸어쓰는 플리킹하곤 게이지 차이가 있다는 얘기가 많다. 보통 컨티넨탈쪽이 플리킹보다 스와치가 크게 나온다고 하는데 그게 오른손잡이들 얘기인지 좀 궁금해진 부분 있었음. 나는.... 일단 교정은 당했는데 태생 왼손잡이라a 비교군이 쁘띠니트인게 좀 애매하긴 하지만 암튼 쁘띠니트 도안의 게이지랑 비교해보면 나는 컨티넨탈로 개쫀손이 되어버리거든.... 그렇다면 내 플리킹(못하지만) 게이지는 컨티넨탈보다 더 느슨할것인가.... 왼손잡이들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면서 왼쪽에 실 거는거랑 오른쪽에 실 거는 것에도 차이가 있을것인가도 쫌 궁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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