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3

전에 심전도에 이상이 있다고 하여..... 심장 초음파를 잡았다. 수술 전에 비는 시간이 이날밖에 없다고 해서 뭐....별 수 있나 가야지. 덕에 어제 본가 와서 하룻밤 자고 아침부터 유성 ㄱㄱ...

 

원무과 접수 대기인원이 많아서 번호표 뽑아놓고 심장내과 가서 접수하고 혈압재고 나니까 딱 내 번호 와있음 아임지니어스....

 

암튼 수납도 하고 초음파.... 보러갔는데 생각해보면 작년에 충대에서도 심전도 이상 있단 소견이 있었으니 분명 심장 초음파를 본 적이 있을거란 말예요? 근데 기억....1도 안난다.... 별거 없구 걍 선생님이 숨 들이마시라고 하면 마시고 멈추라고 하면 멈추고 내뱉으라고 하면 내뱉고.... 

 

다 하고 나서도 좀 긴 기다림 끝에 의사선생님 만났는데 넘나 짧은 시간에 정상이라고 가면 된다고 하셔서 좀 허망할 정도였다.... 뭐 이상 없는거 확인했으니 되었다 싶긴 하지만:Q

 

이제.... 낼 오전중에 빨래 돌려놓고(이건 내 집 갈 때 챙길거) 다시 나가서 이어폰이랑 어..... 어.... 아 그래 생수. 가방에 공간이 남기를 바라며 500밀리 두어병 챙겨가는게 나을거 같다.... 언제 컵으로 물 받아와서 마시겠냐... +여기 편의점 왠지 가기 힘들거 같은 기분적 기분임....

 

집 베란다 외부 창문을 열고 내부 문을 좀 닫고 왔어야했는데 너무 열어놓고 온 것 같아서 어항 수온 괜찮을지 좀 걱정된다....히터라도 틀고올 걸 그랬나... 생각해보니 이모네에 구피 보낼 준비도 해놓고 올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에이프릴 가디건은 낼까지 뜨면 입원 전에 섹션 2까진 뜨고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작년에 뜨개거리랑 책 챙겨갔었는데 결국 폰과 겜만 주구장창했던거 생각해서 뜨개질은 집에서만. 어차피 실정리 안 해와서 들고 다닐 수 없는 뜨개거리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