윳의 곰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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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아란 2023. 5. 5. 20:21

인형 옷 뜨려고 뜨개질 시작한거 같은데 왜 인간 옷만 뜨고 있는가.....() 그야 뭐 환산하기 귀찮으니 그렇겠지오.......그리고 소매뜨면서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다는 것도 한 몫 하고 있을 듯.

 

일단 지금 뜨고 있는건 라벤더색 샴페인 가디건과 코멜리실 라넌큘러스. 라넌은 무늬는 다 떴고 래글런 늘림 들어갈 차례고 샴페인은 래글런 늘림 진행중. 둘 다 원작 실이랑 게이지 안 맞아서 적당히 수정해가면서 뜨고 있다. 아무래도 실의 문제가 큰 것 같긴 한데 보정 못 할 정도는 아니라 그냥 사는 중. 원작실들 너모 비싸......oTL 

 

안 입는 연하늘색 롱 가디건이 하나 있는데 저걸 풀어서 실타래로 만들까 고민중. 근데 문제는 저거 색을 안 좋아해서 안 입는거라 풀어봤자 염색을 새로 할 수 있는게 아닌 이상 어차피 안 입을거 같달지....?

 

 

어글리 어스나 언니네 텃밭같은 채소배달 서비스를 신청할까 싶다가도 내가 해먹지 않을게 빤히 보여서 주저하게 된다. 1인가구가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채소랄지 내가 먹는 채소가 한정되어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자주 사는 건 양배추, 양파, 팽이, 당근, 감자, 청경채, 숙주 정도인 듯. 죄다 대충 헹구고 대충 썰어서 볶거나 삶으면 되는 것들로.... 깻잎이나 파프리카, 샐러리 같은 것도 좋아는 하는데 가격대가 비쌀때가 많아서 내지는 동네에 들어오지 않아 못사게 된다. 

암튼 이번주 초에 시켰던 마라샹궈 남은것을 희석해 먹고 있다. 채소 적당히 볶고 고기 볶고 샹궈 남은거 조금씩 투하해서 볶아줌. 다 먹으면 샹궈 소스나 살까 생각중이다. 그러고보니 당면을 슬슬 불려둬야겠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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