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윳의 곰굴
알라딘 얀홀더 실망이다.... 일단 자석이 밑판에서 분리되어 왔고, 밑판이 생각보다 작은 7cm 짜리였으며 가운데 봉도 고정식이 아니라 끼워넣는 형태라 안정성이 의심됨...... 이걸 5천원이나 받아쳐먹는다는게 가장 큰 실망. 사이즈 봐선 한 3천원 하면 적당할거 같은듸-_-^a 뜨개 대백과는.... 사이즈가 몹시 위엄넘치는 크기다. 책장에 들어가나 싶을 정도. 그러나 다행히 잘 들어감. 마음이 든든해진다. 쨌든 스냅단추 왔으니 조만간 실 찾아서 단추 붙이고 가방 조리개도 다시 시도해보고... 마참내 새 실도 오다. 한지사랑 까리아지코튼? 은 원하던 굵기랑 색감인데 정작 배색용으로 산 코튼 100이 애매함...... 그러고보니 닛컨에서 까만 주머니 받아본거 이번이 첨인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그나저나 슈라코..

작년에 뜯은 커리 페이스트를 끝냈는데 이게 미개봉이 남았는지 마지막이었는지 모르겠다. ::재료::당근, 감자, 양파, 버섯, 마늘, 고기 대충 다 적당량.... 먹고 싶은 만큼, 좋아하는 만큼. 단, 냄비가 넘치지 않게. 나는 보통 당근 1개 감자 2개 양파 1~2개 돼지고기 적당량을 넣는 편. 닭가슴살인 경우 한덩이나 두덩이 정도. 월계수잎, 정향, 통후추, 큐민 인도 커리 좋아하면 큐민이나 가람마살라를 구비해두고 넣어주면 좋다. 나는 저기에 넛멕이랑 생강가루도 약간 쳐줌. 넛멕 호기심에 샀었는데 진짜 쓸 곳이 없다... 커리 페이스트 적당량, 카레가루 적당량 페이스트는 예전에 키친 오브 인디아인가 거기거 사둔게 있어서 주구장창 쓰고 있음. 조금 짠 편이니 감안해서 조절할 것. 카레가루는 전통의 오..
그러고보면 로탈라 블러드레드(이하 블레) 발색... 아무래도 광량 영향이 큰거 같음. 아 제가 말하는 광량은 빛의 밝기 뿐만 아니라 시간도 포함인데여...왜냐면 지금 거실 어항 두 곳에 같은 블레를 꽂아놨는데 이탄도 약하고 철분비료도 안 준 왼쪽 어항 블레가 더 발색이 잘나오고 있어서... 이탄의 세기는 오른쪽 어항이 더 센 편인데 내내 색이 탁한 느낌이다가 조명 8시간으로 돌리고 몇 주 지나니 좀 살아나기 시작함... 작년 여름엔 일반 led 조명하에서도 쨍한 빨강이던 안방 블레도 이끼 잡겠다고 6시간 돌린지 오래 되니까 색이 많이 죽은거 생각해보면 시간이 중요한 듯...? 다만 저광량 오랜 시간(12시간정도) 조명하에서의 색은 관찰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그러나 일반 led 조명 10시간의 하..
새로 어항을 꾸릴 때 고려할 것들과 필요한 것들을 좀 정리해봄. 딱히 내가 지금 뭔가 어항을 좀 바꾸고 싶어서 이러는건 아니구... 가장 우선인 것은 가족들 내지는 동거인들의 동의다. 가끔 멋대로 취미 생활 하면서 가족의 항의나 등짝 스매싱을 무슨 자랑 처럼 얘기하는 부류들이 있는데 제정신인가 싶음. 이렇게 물생활을 사랑하는 >>>자신의 모습자아도취가 아주 꼴불견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작자들은 물생활을 사랑하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애만 쩌는거임. 사실 물생활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취미활동이 가족들과 갈등을 빚는 건 돈이 문제가 아니라 집안에 산적한 다른 문제들-육아, 집안일, 학업 등-을 무시하고 지 취미활동만 하기 때문이지... 반박시 님 말이 99%의 확률로 틀림. 남은 1%는 정말 돈이 문제인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