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윳의 곰굴
한동안 뜸했는데 암튼 드디어 첫 쌍의 눈알 도안을 완성하여 동생에게 시험인쇄 의뢰를 맡겨본 상황인거시다... 사용 툴은 포토샵, 눈금선을 이용하여 1.2cm정도가 나오게 그림. 해상도는 300dpi. 색상정보는 CYMK. CMYK인가 암튼 인쇄용이라는 그것으로. 와콤의 보급기...라기보단 초저가 라인인 원바이 와콤 타블렛 이용. 1센치 1.2센치 1.4센치를 만들어서 대봤는데 1.4는 캐릭터들의 이미지에 안 맞고 1센치는 좀 작은거 같고 1.2센치가 넨도라는 이미지에 적절한 것 같아 1.2센치를 붙이려고 생각중. 원래 사무실 S사 프린터와 K사 복합기로 시범 인쇄를 해봤는데 눈 주변에 망점이 와르르르 나옴. 앤오님의 조언으로 그림 파일을 A4 크기가 아닌 A3크기로 저장해가서 50% 축소인쇄를 해봤는데 ..
코바늘을 배웠으니 모티브 담요정도는 만들어봐야하지 않겠는가...후드 목도리와 담요 사이에서 고민하다 모자는 거의 안 쓰니까 무릎담요나 뜨기로 결정, 색과 도안을 고민하다 우선 배색을 할 수 있는걸 떠보기로 함. 좋아하지만 입지는 못하는 보라색을 메인 색으로 결정했다. 밀키코튼 블랙라벨 왼쪽 위부터 검정, 진회색, 연회색, 밀크 진보라, 보라, 라벤더 진회색이 중간톤의 회색이 아니라 녹색이 도는 카키에 가까운 회색이라 중간에 동네 뜨개방에서 개 바가지 쓰고 에르서울 진회색 실을 지름. 8뭉 최저가 2만원짜릴 개당 5천원에 팔면서 현금영수증도 카드도 안해주는데 누가 재래시장 점포를 이용하겠나 싶다. 암튼 아래부터는 진행과정. 도안은 코바늘 모티브, 블랭킷 모티브 등으로 검색하여 나온 것들 중 쉬워보이는걸로 ..
연일섬유 폭시 투톤클라우드 2타래, 8mm코바늘로 10코 잡아서 한길긴뜨기 반복, 완성직후길이 약 134cm, 가로 12~13cm 8코 추정 한타래 목도리가 너무 얇은거 같아서 열코했는데 이건 좀 두꺼운거 같기도 하고..그치만 좀 빨아봐야 알거같다... 8코짜리가 첨에는 저렇게 얇지 않았던 것 같은 기억이 있거든... 폭시실로 림을 두른 후드 목도리를 떠볼까 하는데 메인 실을 뭘 쓸지 고민중이다.... 생산스킬이 있는 mmo를 안하니 이제 현실에서 봉제랭을 찍고있는데....여기에 룸박스 조립을 추가하면 공예랭작이 되나....? 인형옷 만들다 코바늘로 도피하다 다시 인형옷으로 돌아가겠지.... 인간관계에 대한 파괴욕구와 수공예 생산욕구가 혼합되어있는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