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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뜨개질

코바늘 모티브 담요(ing)

유스아란 2019. 11. 8. 09:35

코바늘을 배웠으니 모티브 담요정도는 만들어봐야하지 않겠는가...후드 목도리와 담요 사이에서 고민하다 모자는 거의 안 쓰니까 무릎담요나 뜨기로 결정, 색과 도안을 고민하다 우선 배색을 할 수 있는걸 떠보기로 함. 좋아하지만 입지는 못하는 보라색을 메인 색으로 결정했다.

밀키코튼 블랙라벨 왼쪽 위부터
검정, 진회색, 연회색, 밀크
         진보라, 보라, 라벤더

진회색이 중간톤의 회색이 아니라 녹색이 도는 카키에 가까운 회색이라 중간에 동네 뜨개방에서 개 바가지 쓰고 에르서울 진회색 실을 지름.
8뭉 최저가 2만원짜릴 개당 5천원에 팔면서 현금영수증도 카드도 안해주는데 누가 재래시장 점포를 이용하겠나 싶다.

암튼 아래부터는 진행과정. 도안은 코바늘 모티브, 블랭킷 모티브 등으로 검색하여 나온 것들 중 쉬워보이는걸로 정함.

원래는 이렇게 두 패턴을 번갈아 놓는건데 귀차니즘의 발동으로 아래와 같이 하나로 통일.

net.daum.android.tistoryapp_20191108092549_0_rotate.jpeg
다운로드

쭉쭉쭉쭉 패턴이 늘어난다
보라색과 무채색을 배색하여 총 24개를 뜸.

24개 한셋트 완료. 한셋트 더 떠야하는데 한파대비차 급히 연결해봄.

아래는 배색 고민의 흔적

6x8로 테두리를 진한 색으로 배색해줌. 약 70x45 코수 따져가며 정확히 연결한건 아니라 멀리봐야 예쁜듯.

모티브 메인 색들은 실을 별로 안썼는데 검정을 더 많이 써서 추가로 사기로 함. 사는김에 회색 색감 비교도 하고 후드목도리도 뜰거시다...근데 무늬 넣으려면 뒷면이 안 예뻐질거같아 고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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