윳의 곰굴

대충 발로 포샵하여 가발 색을 바꿔봄. 민트랑 파랑은 없지만 노랑이랑 빨강은 비슷한 원사가 있고 브라운은 저거보다 진한 밤색과 붉은 것이 각각 있음. 데칼 고민할 겸 겸사겸사 이거저거 좀 그려보자는 느낌... 5cm 스트링헤어도 숏헤어 가발 만들고 스타일을 위해 자르면 버려지는 게 많아서 가운데를 목공풀로 고정하여 적당한 길이로 컷팅해서 만드는게 나을 듯.

망한 캡으로 연습할 겸 꾸역꾸역 붙여보아따. 스트링 다리는 동안 더 늘어난 것 같기도 하고....? 크림 헤드는 캡 2차 몰드로 쓰는 중이라 시나몬으로. 다음 연습도 올백이긴 할건데 스트링을 접는 파트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음.

안단(?)의 시접은 선을 따라 접어서 손톱으로 다려준 후 섬유접착제로 붙였다. *뒤에 세일러 칼라 가려줄 부분인데 설계상의 실수가 있어 패턴 좀 수정해야함. 소매있는 옷 만들기의 시작은 항상 어깨부터. 솔기는 가름솔로 하려고 하고있긴 한데 다려봐야 알듯 중심선과 양 끝을 잘 맞춰서 양쪽 소매 봉제 겉을 보면 이런모양. 이대로 마무리하면 v넥 하지만 저는 세일러 홀릭이지요. 세라 칼라 처리가 빠졌는데 시접처리할 때 동일한 방식으로 가장자리를 접었다. 천을 겹쳐 만든 것이 아닐 땐 겉면과 안쪽이 만나게, 다시 말해 위 사진처럼 겉에서 보면 겉면들만 보이게 겹쳐놓고 바느질. 꼼꼼하게 박는 시침핀이 당신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것입니다. 끝선과 중심선을 잘 맞춰 주세요. 여기서 실수 1. 안단부분은 칼라 전 미리..

과정샷 찍어야지 했는데 깜박해서 마름질까지 마치고 부랴부랴 찍었다. 원래는 세일러 칼라를 양면으로 해야하는데 귀찮아서+원단이 좀 두꺼워서 단면으로. 소매도 여름이니까 반팔 소매로. 이전과 바뀐 점은 셔츠 앞단에 안감부분을 그려봤다는 것이다. 주말에 본가에 가지 않으면 천천히 만들어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