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윳의 곰굴
원래는 유상 한 500ml 정도로 소량을 만드려고 했었는데 정신 놓고 기름 넣다보니 계획에서 벗어나서 걍 있는 기름 소진하는 비누가 되어버렸다.(그래서 레시피는 없음) 코 팜은 새것이고 카놀라유도 유통기한은 지나긴 했지만 미개봉이라 이번에는 세수..까지는 아니어도 몸은 씻을 수 있는 비누를 생각하며 감초가루를 첨가해봄. EO는 박하. 수상은 좀 넉넉하게 잡고 소다는 3% 깎아봄. 스티로폼 박스가 작아서 1구 몰드들만 넣어서 밖에 있던 것에 소다회가 끼는 건 예측한 상황이지만 노란 점은 영문을 모르겠다...EO가 덜 섞였던가 감초가루가 덜 풀렸던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을 것 같은데... 예상했던것 보다는 그래도 비누가 빨리 굳은 편이지만 틀에서 빼내도 될 지 좀 걱정이 된다. 걍 1주일 몰드에 넣었다가 ..
코팜은 400 300으로 같고 포도씨유 80그램 카놀라유 170그램정도 들어감. 원래는 기타오일 지난번처럼 200에 맞추려고 했는데 계량하다보니 나가리가 되어서... 가성소다와 물양은 버블뱅크의 비누계산기 앱으로 맞췄다. 디스카운트 없이 수상은 조금 줄여서.한 31%쯤? 카놀라유가 들어가서 그런지 트레이스는 지난번보다 더디 나는 느낌이었다. 섞은 온도는 30~33도 쯤. 지난번과 달리 가성소다 액 온도가 꽤 높이 올라가서 찬물에 담가 잡았다. 커피 수상을 좀 이용했고 계피가루로 색에 차이를 두어 그라데이션을 만들려고 했으나 별로 예쁘게 나오진 않음. 그냥 불가능한건 아니란 것에 의의를 두고... 다음 번에 또 한다면 세단계나 네단계 정도로 간단하게 해야겠다. 옆에서 대기하면서 가끔 온도를 쟀는데 50도를..
위쪽 약 18cm 제일 긴 곳 약 23cm정도. 눈대중이라 정확하지 않다. 높이는 한 15cm정도 되려나. 도베사, 3mm코바늘. 긴뜨기와 짧은뜨기, 빼뜨기를 이용. 가방끈은 3코 아이코드. https://youtu.be/8O8-Pp3XwIw 를 참조했고 영상과 달리 가는 실을 써서 짧은뜨기 대신에 긴뜨기를 이용해 골을 만들었다. 나름대로 만족스러움.
작년에 집 근처 평생학습관에서 하반기 비누&화장품반을 수강하고 같은 선생님의 공방이 근처에 있어 한 번 찾아가서 주방비누를 만들어본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집에서 혼자 만들어보는 것에 도전. 주 초부터 없는 재료들을 사들이며 택배를 잔뜩 쌓아둬 동생을 괴롭혔다...(호화 밥 두끼를 약속하고 한끼는 해결함) 어제 밤에 비커를 닦고 얼음을 얼리고 오늘 아침에 만들기 시작. 사진에 기록된 시간으로 보면 잘라서 널기까지 네시간 정도 걸린 듯. +0710 동생이 주방비누를 개시해서 이번주 비누는 이걸로 쓰고 있는데 제법....제법 맘에 들어....거품도 잘나고 잘 닦임...닦고나면 손이 뽀득뽀득해서 좋은데 세수비누로는 좀 강하지 싶다. 시판은 어떤가 모르겠는데 만들어썼던 주방비누들은 기름 많은거 한 번 닦으면 비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