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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비누

cp비누(주방) 두번째

유스아란 2022. 7. 2. 11:15

코팜은 400 300으로 같고 포도씨유 80그램 카놀라유  170그램정도 들어감. 원래는 기타오일 지난번처럼 200에 맞추려고 했는데 계량하다보니 나가리가 되어서...

가성소다와 물양은 버블뱅크의 비누계산기 앱으로 맞췄다. 디스카운트 없이 수상은 조금 줄여서.한 31%쯤?

카놀라유가 들어가서 그런지 트레이스는 지난번보다 더디 나는 느낌이었다. 섞은 온도는 30~33도 쯤. 지난번과 달리 가성소다 액 온도가 꽤 높이 올라가서 찬물에 담가 잡았다. 커피 수상을 좀 이용했고 계피가루로 색에 차이를 두어 그라데이션을 만들려고 했으나 별로 예쁘게 나오진 않음. 그냥 불가능한건 아니란 것에 의의를 두고... 다음 번에 또 한다면 세단계나 네단계 정도로 간단하게 해야겠다.

옆에서 대기하면서 가끔 온도를 쟀는데 50도를 넘지는 않았다. 한 42?43도 정도까지 보고 그 이후로 떨어지는 것 같기에 스티로폼 박스에 넣고 무릎담요 하나 덮어서 하룻밤 재워줌. 한 18시간정도 틀에 둔 것 같다. 코팜 비율이 높은 편이라 조금 이르게 꺼내서 잘라줌.

작은 틀에 둔 건 틀과 맞닿는 부분은 물러서 떨어뜨리니 뭉그러지는 정도. 잡았을 때 형체가 뭉그러지지는 않지만...

큰 틀에 넣은 것은 등은 터지지 않았지만 소다회의 흔적으로 보이는 것은 여전히 있었다. 

지난번 비누는 시작 ph가 10정도로 높아보였는데 이번 비누는 그보다는 확실히 낮아보인다. 눈으로 보기엔 8정도?

지난번 비누의 현재 ph는 대충 8정도로 낮아진 것 같다. 정확한 테스트는 아니고 ph테스터지를 이용한 간이테스트. 아무래도 공방에서 만든 것 보다는 거품이 좀 덜나는 느낌이랄지.

 

다음 비누는 거의 카놀라유 카스틸에 가까울테니 휴가 시작하면 만들어서 이틀 뒤에 틀에서 빼야할 듯.

실리콘 몰드와 비누커터에 대한 욕심이 스믈스믈 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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