윳의 곰굴
0318 본문
일어나보니 정말 눈이 와있었다. 생각보다 온난한지 점심때 쯤엔 다 녹았지만.
장보러 나가야지 나가야지 하다 못나갔는데 이번 주 중에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
2단 칼라박스 산게 와서 조립하고 뜨개존을 만들었다.
작년에 드라이버를 쓰고 어디뒀는지 안보여서 굴러다니는 미니 드라이버를 써서 그런가 팔에 힘이 없어서 그런가 나사가 비뚤게 들어가는게 있어서 애먹었다.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했는데 손으로 잘 돌아가게 맞춰서 돌리고 어느정도 들어간 다음에 드라이버로 돌리면 됐다.
우측 실 공간은 뭔가 박스같은거라도 놔서 2단으로 만들어볼 생각. 왼쪽엔 뜨개질 말고도 수공예 책들을 찾아 채워두고...
뜨개 얘긴 아니지만 검색어에 구피 죽기 직전 상태가 잡혀서 오늘치 포스팅에 슬쩍 넣어봄.
구피 뿐만 아니라 다른 대부분의 물고기들-좀 더 정확하게는 베타, 램프아이, 금붕어, 플래티 정도까지-이 죽기 전에 볼 수 있는 모습 중 하나는 헤엄을 제대로 못 치는 것. 옆으로 눕거나, 뒤집히는 경우 거의 확실하게 죽을때가 다가온 것.
베타의 경우 늙으면 스트레스 받았을 때 처럼 색이 흐려진다거나, 솔방울 병이 오거나 꼬리가 손쓸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썩거나 한다. 구피도 꼬리가 녹거나 접히는건 비슷한 듯.
솔직히 솔방울이랑 뒤집히는 건 아마츄어로서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거 같음. 수산질병 관리원에 데려가거나 보여주면 뭔가 뾰족한 수가 있을까... 일단 나는 수산질병관리원이 자차로 한시간 이상 거리라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솔방울은 그나마 초기이고 고기가 젊을 땐 약 써서 잡히는 경우도 있긴 한데 늙어서(들인지 1년 이상 지난 후) 오는 솔방울은 그냥 마음의 준비를 해두는 게 낫다.
피마픽스랑 멜라픽스는 약 아님. 몇 년 써봤는데 걔들은 평상시에 쳐서 컨디션 저하를 막는 개선제 쪽이지 치료제는 아닌거 같음. 약이라고 함은 약국등에서 소분해 파는 항생제 및 구충제를 말합니다. 꼬리 큰 어종 키울 땐 아무래도 네오테라는 상비해두는게 마음이 편하지요... 대체로 큰 도시에는 한군데 정도 파는 곳이 있슴다.
새로 들인 구피 수컷이 아무래도 에로모나스로 인한 바늘꼬리인거 같아서(꼬리 끝에 피 맺힌 부분이 있었음) 네오테라 약욕중인데 어케될지 모르겠다. 아직 이틀째긴 한데 별 차도가 안보임a
검색어 하나 더. 어항 환수 매일
이게.... 일단 여과기가 없는 어항이라면 아무래도 하루 전에 받아둔 물로 매일 갈아주는것이 낫고 있는 어항이면 케바케.
여과기가 있는 환경에서 매일 환수해야하는 상황이라면....
1. 소일항 셋팅 직후
수초를 키우기 위해 소일이라는 바닥재로 어항을 셋팅한 경우 양분 과다로 인한 백탁을 막기 위해 일주일?정도 매일 50% 환수를 해줘야하는 편. 그 후로도 한 달 정도는 좀 자주 물갈이를 해줘야 하는 걸로 알고 있다. 소일마다 다르니 소일 판매처나 제조사에 제시된 플랜대로 물갈이하고 식물 심고 생물 넣으세요.
2. 어항에 병이 돌아 약품을 푼 경우
몇몇 약품들의 경우에도 어항에 사용하고 2~3일정도 매일 물갈이 해줘야하는 경우 있음. 이것은 약의 용법에 따라 시행하면 됨.
3, 초과밀항
초과밀항의 경우 매일 물갈이를 해도 질산염이 안 잡힐 수 있기 때문에...일단 나는 30큐브에 구피랑 플래티를 같이 키우는 용자짓을 저질렀을 때 한 반년 쯤 지나서 저 상태를 봤다. 치어분리 안 했음. 매일 물갈이를 해도 질산염이 50ppm이하로 안 떨어짐. 근데 그쯤되면 분양을 하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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