윳의 곰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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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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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아란 2023. 6. 27. 21:38

과연 가지 튀김을 하게 될 것인가....(회의적 날이 더워서 불 쓰는게 싫고 며칠전에 야식으로 오이를 잘라 먹어봤더니 어린시절과는 다르게 먹을만 하길래(물론 소스 잔뜩 찍었음) 오이와 토마토도 좀 사오고 깻잎도 사옴. 사는 김에 집에 있는게 올리브유밖에 없어서 튀김용으로 해바라기씨 기름도 사옴. 중간중간 비누도 만들겠지()

 

비누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일단 시어버터와 가성소다 모두 남은 비누용 올리브유와 살구씨유를 소화해내기에 충분하다는 계산이 나와서 일단 EO와 여타 식물성 워터들과 팜유만 샀다. 계피랑 편백으로 모기 퇴치제나 만들어서 갖고 다녀야지.....그러고보면 알콜도 새로 사야할거 같긴 하지만a 아, 만든 비누에는 간단하게 언제 만든 것인지, 수상, 유상, 주된 첨가물은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는 도장을 찍었다. 코팜 비율이 낮아서+장마철이라 아직 좀 무른 느낌이라 틀에서 분리는 안 함. 사실 분리하려고 만져봤는데 아직 틀 옆면에 좀 찐득하게 묻는 것 같더라..... 퇴근하고 선풍기 앞에 두고 말리고는 있는데(겸사겸사 나도 바람 쐬고 있음) 낮에도 틀어놔야하나 조금 고민.

 

움썸도 열심히 자라나고 있다. 역시 회사에서 월루하며 뜨는 뜨개가 젤 재밌음ㅋ........버스 기다리는 시간이 20분쯤 되어서 기다리면서도 좀 쏘삭쏘삭 함. 그리고 집에 와선 단수 세다가 패닉에 빠졌는데..... 뜬 데랑 안 뜬 데를 비교하면 당연히 뜬 데가 +1이 되는게 맞는데 또 어디서 뒤집어서 뜨고 있었던 줄 알고 당황함.... 아무래도 이게 다 더워서 그런 듭? 암튼 지금 118단째 진행중인데 119단에서 단추구멍 내주고 127단에서 함 더 줄이고 139단에서 단추구멍 내주고 길이감 본 다음에 마무리 들어가면 될 듭..

 

모델 라이팅을 뜨개로 보여줬었는데 애들 글 수준이 아주 처참해서 마인드맵에서부터 초안 다시쓰기 최종고까지 한번 제대로 잡아서 보여줘야 할 것 같음...사실 그냥 쓰고싶으니까 쓰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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