윳의 곰굴
0702 본문
여름=장염의 계절.... 매운게 문제인가 생 오이나 토마토가 문제인가....
걍 에어컨 돌리는 것 보다 제습이 훨씬 빨리 시원해지는 듯...
부상수초는 여름에 사면 덤을 주실때가 있어서 좋다. 아무래도 여름에 직광 받게 해두면 엄청 불어나서 그런가보다. 본가 내방이 서향창이라 여름 오후면 창으로 직사광선이 미친듯이 들어왔는데 그때 프로그비트가 정말 잘 자랐었던거 보면....
물갈이 하는데 어항은 27도 어제 받아둔 물은 25도가 나온다. 아무래도 조명에서 온도가 제법 올라가나보다. 숫놈들 중에 꼬리가 상한건지 원래 상해서 온건지 모르겠는 균형이 맞지 않는 꼬리들이 보이는데 핏물이 맺힌 것 같진 않아서 일단은 두고봐야겠다. 보통 어항온도를 실내기온 -2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러면 실내온도가 29도인지 27도인지 모르겠단 말이지...
움썸 뜨던건 게이지를 잘못 재서 풀어야하는데 거의 다 풀어야해서 보류....한 달 동안 뜬 걸 풀어야해서 현타가 심하게 왔다. 이거저거 스와치 뜨고 하반기 실 지름 개시한 미미콘사 리미티드 네프 블루로 라넌이나 하나 더 뜨기로 결정했다. 게이지는 스텐 5mm랑 6mm로 내놓고 대나무 5.5mm랑 6.5mm로 뜨려고 생각중. 사실 여름에 입으려고 한다면 대나무나 스텐 7mm도 괜찮을거 같음.... 편물이 꽤 빡빡한 편이라. 지난번에 뜬 솜솜뜨개의 코멜리 오션이 1cm를 9바퀴로 채우는데 이 실은 7바퀴면 차는 조금 더 굵은 실이다. 감아본 결과 밤부 아이보리랑 코멜리 오션이 9바퀴로 같고 슈라코와 네프가 7바퀴로 같았다. 슈라코에 4mm/4.5mm 바늘로 움썸 게이지를 다시 내봤는데 일단 세탁전 게이지는 거의 비슷하다. 다만 여름에 입으려고 뜨기엔 역시나 좀 편물이 빡빡해보여서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