윳의 곰굴
아이고... 본문
*애어의 문제는 수산질병관리원에 상담하는게 제일 정확하고 빠릅니다.
아래 내용 및 인터넷에 떠도는 개인의 경험담이나 정보는 100% 맞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어제 암브리아 자른게 마음에 안들었는지 꼬리를 두입이나 해먹었네.... 환수가 마음에 안들었나.....?
얘 온지 한 달은 된 것 같은 기분인데 기록 보니까 내일이면 열흘.... 이번 주 환수는 좀 더 세심하게 진행해봐야겠다....
얘 성격을 진짜 모르겠는게....오토싱이 들러붙는것도 피하기만 하고 새우가 들러붙어도 피하기만 함... 성질 드러운 놈한테는 잘 안 들러 붙는거 같던데a 근데 꼬리는 해드셨지🙃
암튼 저렇게..... 레이까지 끊어먹혀 있으면 자해(꼬리를 물어 뜯어냄, 플라캇 외의 긴 꼬리를 가진 베타면 발생 가능)고... 레이와 레이 사이가 패여들어가면 썩음 내지는 녹음으로 보시면 됩니더.... 심하면 그쪽도 레이가 녹아들어가긴 하는데 저렇게 레이가 길게 남아있지는 않는. 처음엔 한두군데 패여있다가 전반적으로 짧아지게 됩니다. 수질과 수류 문제로 발생하는 것 같아요. 핀에 생기는 작은 구멍이나 끄트머리 2~3mm정도 되는 패임은 그냥 물 깨끗하게 유지해주고 밥만 잘줘도 저절로 회복되는 편. 워리도 온 다음날에 배 지느러미에 작은 구멍 있었는데 그건 2~3일만에 사라졌어요. 근데 꼬리는 해드셨지.......(머리를 쥐어 뜯으며)
자해는...여러가지 원인이 있는데 습관성일 확률이 높다고 하니 애초에 자해흔이 없는 애를 데려오는게 베스트지만 또 자해흔 없는 애 데려왔다고 자해 안 하는 건 아니라서.... 일단 하프문은 수류가 있으면 긴 꼬리가 움직임에 방해가 되니까 적절한 길이(...)가 될 때까지 잘라버리는 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합니다. 30큐브 리컴일땐 비교적 멀쩡한 꼬리를 보여줬던 쪼깐이가 이스타 미니 외여기로 바꾼 다음부터 미친듯이 자해를 하고 꼬리녹음 콤보가 왔던 걸 생각해보면.....() 진짜 그 때 왜 여과기를 다시 바꿀 생각을 안 했나 모르겠음. 아니 알긴 앎.... 그때 코리랑 같이 키우겠다고 수류 좀 만들려고 했었던거 같음.....() 추가로 좀 과밀항으로 중상층 어종 더 넣고 싶었던것도 있었고... 코리를 적은 수류에 적응 시킬 일이었다... 사실 애초에 코리랑 베타를 같이 키울 생각을......안 하는게 나았겠지만.
수류가 없다가 생기거나, 수류가 있었는데 강해지거나 하면 자해할 수 있음. 물론 꼬리도 녹을 수 있음.
그러나 워리의 자해는 갸 좋아하는 숨숨구석의 암브리아를 자른게 문제 아니었을까....라고 잠정결론 내린것으로() 생각해보니 온 다음날에도 환수는 한 번 진행했고.... 밤에 랜덤하게 불 훅 끄고 들어가는거야 맨날 같았고.... 즉 내부 환경의 변화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꼬리를 두입 해드셨다고 볼 수 있음. 물론 외부 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이하생략
무여과항은 뭔가 주변이나 수질에 마음에 안 드는게 있는거 아닐까요.... 저는 무여과항으로는 베타를 키우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멜라/피마픽스는 평소에 관리용으로 쓰는거지 치료용으론 그닥? 이라는게 제 경험이구요. 치료는 하다못해 메디슨 시리즈나 가능하다면 네오테라 같은 약을 써주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꼬리가 전반적으로 1cm이상 녹아들어가고 피맺힘이 보이는 경우나 저기 사진처럼 좀 넓은 부분이 레이만 남기고 녹아들어가는 경우에요. 별로 안 녹아들어갔어도 끄트머리 피맺힘이 보이면 그건 약욕. 피맺힘 없이 그냥 녹기만 했으면 수질+수류관리.
그리고 정말정말 재수없는 경우인데.... 구조물에 걸려서 레이와 레이 사이가 좍 찢어지는 경우도.....있긴 합니다......(._.a 저도 겪어본 적은 없는.....없는거같구 어디서 보기만 한거 같은듸...
그리고 어린 개체의 경우 꼬리가 자라면서 삐죽삐죽해지는 시기가 있긴 한데요.... 이건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네여....사실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남() 지나고 나니까 아 그거 녹음 아니었던거 같다 한 거라서....
보충 설명을 하자면 브리딩을 해본 건 아니라 확실한 건 아닌데 판매되는 어린 베타들 보면 배 지느러미보다 꼬리지느러미가 좀 짧고 어항에서 몇 달 지내다보면 꼬리지느러미가 길어져서 배 지느러미랑 거의 비슷하게 되는데 자라는 동안 레이가 먼저 자라고 핀이 차오르는 그런 느낌이 좀 있었어요. 일단 저는 두 마리에서 그런 양상을 봤습니당. 녹음의 경우는 끝이 둥그렇게 파이는 느낌이고(추가로 패인 부분이 빨갛거나, 흰색 막 같은게 있음) 이 자라나는 건 파인 부분이 좀 뾰족한 느낌.
+0602
일단...환수는 원인이 아님. 물론 환수 너무 많은 양을 너무 빠르게 처리하면 또 화내면서 해먹는 애들이 있다고는 하는데 어제 환수했는데 오늘 꼬리 변화 없는거 보면 환수를 너무 과하고 급격하게 처리한 건 아니었던 듯. 숨숨할 암브리아가 사라져서가 맞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