윳의 곰굴
0807 본문
외래 가서 물어볼거
-혀 마비가 영구적으로 남을지 안남을지,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려면 어디로 가야하는지, 재활운동?같은거 하는 방법이 있을지
영구적으로 남는다고 하면 말을 덜 할 수 있는 다른 직종을 알아봐야하지 않을까....
-상처에 물 닿아도 되는 건 언제부터인지
보통 상처같으면 딱쟁이 앉았으니 걍 물 뿌리겠는데 이건 좀....
외래 다녀왔슈....
일단 감각부분과 혀 부분 모두 수술때에 신경이 건드려지진 않았고 한 3~4개월정도 기다려보자고(감각) 혀는....붓기가 남아있어서 그럴수도 있으니 역시나 좀 더 기다려보라고... 다만 도움이 될 약을 조금 받아옴.
교수님 들으시기엔 발음 괜찮다고 하시는데 일단 내가 느끼기에 내 발음이 예전같지가 않아서 열심히 연습해야할 듯...
씻는건 맘대로 해도 된다고 하시니 슬슬 비누칠도 좀 해보고 그래야겠다.
흉터줄이기 위해 재생연고 바르는건 ok, 메디폼 같은건 별로 필요없음.
원래 있던 낭종에 임파선에도 염증이 있었고 조직검사 결과 문제가 있지는 않아서 재발할 염려는 거의 없다고 들었음.
교수님 만난건 별 일이 없었는데 가퇴원 정산이라든가 보험 서류 발급이 좀 골치가 아팠다.... 어쩔수없지 모.....
암튼 지금 ㄷ ㄹ ㄴ 발음이 특히 혀짧은 소리랄지 어설프게 소리가 나고 ㄱ랑 ㅊ도 상황에 따라서 소리가 제대로 안 남... 한동안은 한박자~반박자 정도 느리게 말해야 할 듯...
약.....이건 좀 세다....개쎄다....... 혀 움직이는게 좀 가벼워진 느낌이 들긴 하는데 먹은 직후에 제법 어지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