윳의 곰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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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아란 2022. 11. 5. 09:07

춥다고 인식되지는 않는데 자꾸 재채기가 나는걸 봐선 추운게비다....

아침부터 라면과 삼겹살로 포식. 근데 왜 왼손에서만 고기 냄새가 나냐.

좀 이따 설거지나 하러 가야지...

 

오랜만에 비누를 만들어볼까 하고 드릉거렸는데 가스렌지 전원이 나갔다고 해야하나? 암튼 건전지 교체 시기가 되어서....굳은 팜유랑 코코넛유 중탕을 못하게 되었네... 천상 다음주에나... 생각해보니 다음주도 뭔가 좀 쉴 수 있긴 해서 괜찮을 것 같다. 코팜 30짜리 비누는 뽀득거리는 건 좋은데 그만큼 건조해지는 것 같아서 레시피를 고민중.

 

25/25/25 올리브유 우유 비누, 코코넛 fo로 만들었다. 남은 25는 시어버터, 포도씨유, 피마자유로 채움.

많은 우여곡절이 있어서 저게 제대로 된 비누로 완성될지는 좀...걱정이 많이 된다. 총 오일 300g으로 타원 몰드 두 개랑 원형 몰드 두 개에 딱 맞는 분량. 가성소다를 깎으려고 했었는데 열어보니 굳어 있어서 순도가 좀 떨어졌을 것 같아 그냥 정량 씀. 가성소다 정량이라 지나치게 뽀득거리나...? 이번 비누도 헹군 다음에 뻑뻑한 느낌이면 다음에는 아무래도 가성소다 DC를 먹이는게 낫겠다...아무튼 두 개는 보온하고 두 개는 밖에 둬서 차이를 보기로 했다.

 

재택근무가 좀 유연해졌으면 좋겠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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