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윳의 곰굴
광고 댓글, 봇 댓글, ai학습 금지 세탁전.... 인데 세로 수축 있어서 가로로 늘어나는거 생각하면 길이는 도안이랑 비슷할거 같은데 품은 아주아주 낙낙해질거 같다. 원작은 얼굴 고무단도 1cm 정도지만 한국의 추운 겨울에서 실용성을 가지려면 좀 길고 두툼한게 좋을 것 같아서 넉넉하게 뜨고 겹단으로 변형함. 레이블리의 플젝 보니까 겹단으로 한 것 같은 사람이 있었다. 고무단을 꼬아뜨기를 해야지하고 목 만들때 쯤엔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무단 들어가고 나선 까먹음. 목은 그냥 덮어씌워 코막기 했는데 세탁전인 지금은 살짝 쫀쫀한 느낌이 들긴 한다... 세탁전 목 고무단 28cm 길이는 정수리까지 44cm. 같은 실로 또 뜬다면 콧수도 보정해서 좀 줄이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다. 울세탁 세제에 소킹해서 헹구기..
블스에서 콘사 얘기하다 와인더 얘기가 나와서 잠깐 찾아봄. 수동 와인더는 작년 2월에, 전동 와인더는 작년 11월에 샀고 대바늘 뜨개를 시작한 건 재작년 말 쯤이니 거의 대바늘 시작하자마자부터 와인더를 질렀다고 볼 수 있겠다. 수동 와인더 한참 잘 쓰다가 1합짜리 콘사들이 많아지면서 전동와인더로 갈아탔고. 둘 다 중국산 싼..... 전동은 싸다고 하기는 좀 애매한 가격이긴 한데 아무튼 전동 치고는 싼 제품. 20만원 30만원짜리들에 비하면 8만원은 뭐... 나름 귀여운 가격이죠. 수동 와인더는 작고 귀여운 사이즈라 감으면 한 100g 내외로 감겨서 들고 다닐 실 만들 때 좋은 듯. 사실 걍 콘사 들고 나가지만() 실 고정하는 부분이 종종 풀리고 텐션잡는 철사도 종종 안으로 들어가서 거꾸러질 때가 있어서..
어제에 이어 열심히.... 뜨고....뜨고... 또 뜨고.두꺼운 바늘이라 쑥쑥 자라나는 것은 좋은데 실이 먼지가 너무 많다. 어느정도냐면..... 뜨다가 이마가 간지러웠는데 피부 질감이 좀 이상해서 문질러보니 털실 색의 먼지 뭉치가 뭉쳐지는정도. 그래서 손을 씻으러 가니 물에 헹구기만 했는데 물에 보라색 뭉치가 둥둥 뜬다. 이런 실 처음이라 이거 쓰고 다닐 수 있을지 자신이 없음.....tog를 한 코 앞에서 하고 있었던 것을 마지막에서야 발견함. 어쩌겠어 뭐 그냥 뜨는 거지... 어차피 실 색도 진해서 티도 거의 안 남. 길이 보정만 좀 해주고 가로 보정은 안 했는데 어떻게 완성될지 모르겠다. 일단 잇는 것도 끝나서 무메 좀만 더 하고 목 고무단과 얼굴 고무단만 떠주면 완성은 완성. 얼굴을 몇 코 주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