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정리했던 글 발굴-베타의 꼬리와 패턴

10.08.17

*17년에 추가한 것을 표시

<베타의 꼬리>

-베일테일(VT) : 2마트, 홈+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베타로, 웨딩 베일처럼 길게 늘어진 꼬리를 지녔다. 쇼베타의 기본종이었으나, 다른 꼬리모양을 작출하는 과정에서 베일테일의 혈통이 흐려졌다고 한다.

쉽게 접할 수 있는 베일테일은 빨강과 파랑의 수컷이다. 하프문에 비해선 덩치가 크다.

다른 꼬리형태에 비해 우성.

-하프문(HM) : 꼬리 지느러미의 각도가 180˚. 평상시에는 눈에 띄지 않지만 플레어링을 할 때 그 진가가 발휘된다.(플레어링은 베타 수컷의 하프문과 구피 수컷의 하프문의 가치를 가름짓는 요소다.) 하프문들은 대체적으로 질병에 취약한 면모를 보인다. 특히 꼬리의 관리는 사람의 피를 말린다. 녹거나 찢기거나 하는 외에도, 베타 스스로가 긴 꼬리를 거추장스럽게 여겨 물어뜯기도 한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의하면, 빨간 베타는 세배 더 성질이 더럽다.

 ㄴ오버하프문(OHM) : 꼬리 각도 180˚이상.

 ㄴ로즈테일,페더테일 : 레이의 수가 많아서 지느러미에 주름이 잡히는 형태. 극단적으로 주름이 많은걸 페더테일이라고 부른다. 두가지를 전혀 다른 형태로 보는 브리더도 있다. 굳이 구분하자면 로즈테일은 오버하프문 중 특히 지느러미가 풍성해 주름이 잡히는 모양, 페더테일은 꼬리 끝을 커다란 핑킹가위로 잘라낸 것 처럼 들쭉날쭉한 모양이라고.(예전에 서핑하다가 얼핏 보고 지나간건데 정확한 출처를 못 찾겠다;)

-플라캇(PK) : 야생종에 가까운 짧은 꼬리. 대체적으로 건강하다는 평이다. 암컷베타와는 넥타이핀의 길이와 배지느러미의 길이로 구별.

 ㄴ하프문플라캇(HMPK) : 플라캇 중 꼬리각이 180˚를 넘는 개체. 최근에 여러모로 대세를 타고 있다.

-크라운테일(CT) : 레이가 뾰족뾰족하게 지느러미 막 사이로 길게 자라난 형태. 자라난 레이는 쉽게 말릴 수 있다고 함. 성격은 좋지 않다고 한다. 우성.

 ㄴ킹크라운 : 뻗어나간 레이들이 x자로 교차하는 경우.

 ㄴ콤 테일 : 뻗어나간 레이가 좀 짧은 형태.(크라운X베일,부모중 크라운 존재)

  ㄴ하프 썬 : 크라운테일과 하프문사이에서 태어남. 하프문의 꼬리 끝에 짧게 레이가 자라나 있는 듯.

-더블테일(DT) : 꼬리가 둘로 갈라진 형태. 몸통 가운데에서 균형있게 갈라진 것이 상급. 등 지느러미가 넓어 하프문의 등 지느러미를 넓게 하기 위해 쓰이기도 한다. 배지느러미가 등에도 자라는 돌연변이이다. 체형을 짧게 만들며 부레이상의 확률이 있다. 더블테일간의 교배보다는 다른 베타들과 교배하는 것을 추천.

 ㄴ풀문 : 일부 브리더들이 더블테일 하프문을 풀문으로 일컫는다. 오패크 DTHM은 레알 보름달 같다.

-델타/슈퍼델타(delta/SD) : 위에 언급되지 않은 모든 베타들의 통칭으로 종종 잘못쓰이곤 한다. 꼬리가 부채꼴 모양. 델타가 좀 더 폭이 좁은 형태. 슈퍼델타는 160˚이상, 180˚미만.

스페이드테일 : 90년대 초반에 유행하던 모양. 스페이드처럼 꼬리 끝이 한 점으로 모이는 형태

라운드테일 : 꼬리지느러미가 둥근 형태. 매우 흔한 형태이지만 제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는 드물다. 델타와 비교하면 레이가 둥글다. 델타나 슈퍼델타와 착각되곤 한다. 싱글테일(ST)항목으로 분류된다.

통상적으로 가장 보기 쉽고 구하기 쉬운 베타는 베일테일. 크라운과 하프문, 플라캇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약간의 가격을 주고 구할 수 있으며 어쩐지 더블테일과 델타는 좀 희귀한 느낌. 하프문, 델타, 슈퍼델타는 같은 형태 유전자에서 발생(델타X델타에서 극히 희박한 확률이지만 하프문이 나올 수 있고 하프문X하프문에서 델타나 슈퍼델타가 나올 수 있음)

오프라인에서 하프문과 크라운테일을 구할 수 있는 곳으로는 청계천의 대상라인이 유명하다. 이밖에 꼬기야 놀자에서도 하프문을 들여놓곤 한다. 청계 앞길에서 뒷길로 들어가는 코너의 수족관에도 있음.

<베타의 패턴과 색>

1. 패턴

솔리드 컬러 : 얼굴과 몸통에 한가지 색상만 있는 경우. 

바이컬러 : 몸통과 지느러미 색이 다른 경우. 세가지 이상은 멀티컬러.

캄보디안 : 몸의 색은 밝고 지느러미의 색은 어두운 경우.

버터플라이(BF) : 지느러미 중간에서 색이 다른컬러로 바뀌는 경우. 대체적으로 흰색이거나 셀로판.

마블 : 몸통이나 지느러미에 불규칙적인 무늬가 있는 경우. *마블 베타의 경우, 또는 점핑(마블) 유전자를 지닌 베타의 경우 체색이 바뀔 수 있음. 마블->솔리드, 솔리드->마블, 솔리드->다른색의 솔리드(?) 이런 식으로.. 마블에서 솔리드로 바뀌는 경우 대체로 밝은 색이 빠져나가 진한 색만 남는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다.

파이볼드 : 단색의 몸통에 머리 부분의 색이 옅은 살색인 경우. 간혹 몬스터로 불리기도 함. 마블 유전자를 갖고 있음.

마스크 : 보통 코퍼나 블루 계열의 베타에 사용. 머리부분의 색과 몸통의 색이 같은 경우.(일반적으로 베타들은 머리부분의 색이 몸통보다 어두움) < 이거 다른 경우 아닌가.... 같은경우면 걍 솔리드 컬러인거같은듸a

드래곤 : 진한 바탕 위에 광택있는 비늘이 덮임. 광택의 색은 하얀색, 푸른색, 녹색, 코퍼 등. 자라면서 비늘 위에 드래곤 광택의 비늘이 덮인다.

*17년 현재 Koi, galaxy, amagedon 등의 명칭 존재. 마블 베타 중 특정한 배색이나 패턴을 일컫는 말인 듯.

 드래곤과 코퍼의 정확한 차이는 잘 모르겠다..

2. 색

빨강 : 다홍색에서 진빨강까지 다양한 변화를 보이며, 베타의 기본 색(=우성) 중 하나. 대체적으로 까탈스러운 느낌이다. 다른색에 레드 워시를 나타낼 수 있다.

*베타의 색에 대해 다룬 다른 글에 의하면 빨강을 결정하는 유전인자와 노랑을 결정하는 유전인자가 섞이면서 빨강에 깊이를 더한다고 한다. 노랑 인자가 없으면 좀 더 진하고 깊은 빨강, 있으면 화려한 빨강.

파랑 : 빨강과 마찬가지로 베타의 기본색. 순수한 파랑보다는 레드워시가 들어간 파랑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적색에 블루워시가 들어가기도. 

기본적인 파랑(로열블루) 외에 터콰이즈 블루(불빛에 따라 녹색으로 보이는 파랑), 스틸 블루(청회색)등의 파란색이 있다. 연하늘색이 나타나긴 하지만 흔하지는 않다. 

녹색 : 진짜 녹색이라기보다는 터콰이즈 블루에 가까운 청록색..인 듯. 개량 과정에서 진짜 녹색이 사라졌다고 함.

셀로판,파스텔 : 지느러미가 반투명하고 눈이 까만(단추눈) 베타. 파스텔은 반투명하며 색이 있는 지느러미를 가졌다.

*단추눈이 검색에 걸리길래... 베타의 눈을 보면 ◎이렇게 홍채? 까만색 바깥에 테두리가 있는데 보통 저 테두리 부분은 비늘 색이랑 동일한 색을 띕니다. 저 테두리부분이 까만건지 테두리없이 눈동자부분이 큰건지 모르겠는데 암튼 까맣고 큰 눈을 단추눈이라고 한다고 알고 있음.

오패크 : 뿌연 하얀색에 암갈색의 눈. 내부장기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눈이 오패크 광택으로 뒤덮여 실명에 가까워질 수 있다. 바닥을 기는 유전적 질병을 갖고 태어나는 경우가 많다.

워시가 전혀 안 들어간 순백은 보기 힘들다. 플래티넘 오패크가 주로 유통된다.

노란색 : 적색을 보이지 않게 하는 유전자를 갖고 있다. 연한 노랑색에서 버터같은 진한 노랑까지 다양한 색이다. 진한 개나리색의 노랑을 인텐스 옐로우, 일반적인 노랑을 바나나 옐로우, 비늘주변에 검은 조잡한 부분이 나타나 지저분하게 보이는 걸 파인애플이라고 부른다.

오렌지 : 주황색의 베타.

검은색 : 멜라노, 블랙 레이스, 블랙 오키드 등이 있음. 셋 다 완벽한 검정은 아니며 파랑이나 녹색이 섞여있음. 완벽한 검정은 슈퍼블랙이라고 불리는 듯.

멜라노는 반투명한 느낌의 조금 연한 검은색. 멜라노 암컷은 생식능력이 없다고 한다. 

블랙 레이스와 블랙 오키드의 명확한 차이는 추가바람. 레이스는 녹색계열의 광택이, 오키드는 연한 파랑과 레드워시가 들어가는 느낌..

보라색 : 보라색이나 코퍼 광택이 있는 청색 베타. 조명에 따라 청색이나 적색으로 보일 수 있음.

머스타드 개스(MG) : 검정, 녹색, 청색, 스틸블루 색의 몸통에 지느러미는 노랑이나 오렌지색. 지느러미의 끝에 버터플라이처럼 몸의 발색이 들어간다.

초콜렛 : 짙은 갈색의 베타.

코퍼 : 스플렌덴스와 임벨리스 등 다른 베타종간의 교배로 얻어진 발색. 무지개색의 번쩍거리는 광택을 가졌으며 조명에 따라 다른 광택을 보인다.

*참조 사이트*

http://www.aquaticcommunity.com/bettafish/tailfinforms.php

http://shargas.egloos.com/4600066#12188799

http://fishandpeople.com/board/view.php?id=memo&no=16

옛날에 커뮤니티에 썼던 거라 추가바란다든가 그런게 섞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