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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화분&어항

오토싱 먹이

유스아란 2017. 6. 30. 13:32

*채소는 모두 무농약이어야 하는거 아시죠.....? 넘나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안 썼는데 혹시나 해서 추가해봅니다.(2020)

*당연히 소금간 같은거 없이 맹물에 삶거나 데쳐주세요...(2024)

 

오토싱 닷컴이랑 양덕들 포럼에서 본걸 기억나는대로 정리

 

채소&과일 : 로메인 상추, 애호박, 오이, 시금치, 방울양배추, 셀러리, 브로콜리, 감자(아주 가끔), 삶은 콩 등이 언급됨. 특이한 것으론 쐐기풀을 데쳐서 줬다는 사람이 있었고, 김(스시를 두를 때 쓰는 것이라는 표현으로 미루어 짐작하건데)을 줬다는 사람도 있었다. 민들레 잎을 언급한 사람도 있었음. 공통적으로 언급된 건 신선한 것 보다는 무른 것을 좋아하며(ex. 상추의 경우 어항속에 들어가서 시간이 지나 좀 누렇게 뜬 상태), 어항에 12~24시간 이상 같은 장소에 둬야지 먹을걸로 인식한다는 것. 위를 둥둥 떠다니면 먹을걸로 인식하지 못한다고 한다. 둥둥 떠다니는 데친 호박에 붙어있는 오토싱 사진이 있었다. 그래도 한군데 붙어서 갉갉하는 애들이니 가급적 고정해주자... 무엇을 주건 데쳐서 주는게 나은 듯. 한번에 애호박을 왕창 데쳐서 1회분씩 얼려뒀다가 녹여서 준다는 양반이 있는거 보면 다른 것들도 데쳐서 얼려뒀다가 녹여서 줘도 상관은 없을 듯 하다.

 

양배추, 파, 양파, 양상추는 주지 말라고 함.

 

시큼하지 않은 과일(none acid)이라면 ok. 시트러스(귤, 오렌지, 레몬, 자몽, 낑깡, 유자 등등등)도 먹이지 말라고.. 멜론(cantalope), 수박, 바나나, 복숭아, 포도 등이 언급됐다. 근데 복숭아랑 포도는 산이 포함됐을거같은데(._.a 바나나도 산성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었다.

 

채소와 과일은 3일 이내(=썩기 전)에 어항에서 빼주라고 함. 

 

추가로 발견한 오토싱 식단

근대 ; 정확히는 swiss chard. 대충 친척 쯤 되나보다...

망고 : 야 나 먹을 망고도 없어(오열

양송이 : 표고는 어떠한가.......근데 말린 표고 불려봤자 질기긴 해...

 

와퍼 : 시판 플레코 와퍼를 불려서 주거나, 벽에 붙일 수 있는 타입이 좋다고 함. 와퍼는....먹는 놈들은 먹고 안 먹는 놈들은 끝까지 쳐다도 안본다고lllorz

 

 

 

히카리 플레코 와퍼를 장바구니에 담아뒀는데 그냥.....집에 맨김있는거 불려주면 되냐(야 일단 김이랑 콩은 항시 집에 구비되어있는데(._.

 

원래는 오이를 주려고 했는데 누가 잘라놓은 오이를 다 먹어버려서.....수박 흰 부분을 얇게 잘라서 넣어보았다. 낼 아침쯤엔 달라붙어있으려나...

수박 빨간 부분이랑 참외 씨 근처의 부드러운 과육, 밥에 있는 삶은 콩(완두콩 아님) 등을 한 번 테스트해볼까 싶다. 근데 딴건 몰라도 콩은....금방 상할거같은데(._.;;

 

급여해 본 것

오이(6/27~28) : 손가락 두마디 만한 세로 슬라이스. 저녁에 담궜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붙어서 쯥쯥거리고 있었다. 확실히 흐물거리는 상태를 더 좋아하는 듯.

수박의 흰 부분(6/29~30) : 진행중. 가지에 끼워뒀으나 바닥에 떨어짐. 입질하는 건 보았다. ->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1/4정도 사라져있다. 두꺼운 부분이 사라져있으니 먹은거겠지... 오늘 저녁에 빼주려고 함. -> 너무 흩날리기에 점심때쯤 해서 뺌

참외(7/2~3) : 흰 부분을 엄지손톱 크기로 잘라서 얼렸다가 녹여서 유목과 어항벽 사이에 끼워둠. 줄어들긴 했는데 먹어서 줄어든건지 분해가 된건지 모르겠다.....

콩(7/4~5) : 밥에 있던 작은 콩을 한 알(누가 마리당 반 알이라기에) 아침에 껍질을 까서 넣어놔봤는데....껍질이 한 겹 더 있더라고......? 아무튼 속껍질도 까놓으니 좀 관심을 갖는 것 같다.-> 거품이 심해지는 것 같아서 뺌. 위의 다른 먹이들에 비하면 거의 먹지 않은 수준. 단백질 보충용으로 가끔 반의 반쪽을 주는게 나을 것 같다.

무(7/7~8) : 껍질인지 살인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무. 엄지손톱 크기로 한 1~2mm 두께. 렌지에 당근이랑 함께 물을 좀 부어서 2분 정도 돌렸던 걸 얼렸다가 언 상태 그대로 퐁당. 넣은 직후에는 조금 반응을 보이나 싶었지만 한나절이 지나도록 크기가 변하지는 않았다. 거품은 좀 많이 생기는 느낌.->반응이 젠젠 없는거같아서 그냥 빼버리고 당근 투하

당근(7/8~7/10) : 일단 무 보다는 반응성이 좋았던 것 같다. 거품은 좀 나는 편.

 

급여해 볼 것

김 : 엄마가 어디선가 얻어오신 작게 자른 맨 김

미역&다시마 : 김을 먹으면 얘들도...먹지 않을까.... 안먹으려나 쨌든 김보다는 얘들이 급여가 편하니까...

콩 : 밥에 든 콩을 껍질을 벗겨서, 반 개만.

참외 : 메론 종류를 좋아한다고 했으니까....근데 집에 참외가 없다

수박 과육 : 과일종류는 간식 느낌으로 조금씩만 주라고.

당근 : 별로 인기는 없다고 하지만 시도는 해본다...

우거지 : 무의 이파리는 먹지 않는다는 양놈드라...... 오토싱은 아니지만 다른 초식성 담수어에게 급여한 사례가 있는거같으다. 문제는 냉동실에 한봉지 가득한 이걸 어떻게 조그만 조각만 잘라내서 녹히느냐군. 

 

 

 

가지랑 애호박을 어떻게 한 조각만 슬쩍 해내느냐가 관건이군...(._.a

 

17.07.23 싱들이 사료에 적응함+수온이 높아져서 수질의 급속한 악화가 우려됨 의 두 가지 이유로 당분간 생먹이 급여 실험은 중단.

 

24. 02.23 알배기 배추를 잘 삶아서 급여해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모르겠고 새우와 물달팽이들은 좋아하는 듯 했다. 단, 넣은 직후 물에서 배추 구린내가 남. 이래서 양배추도 주지 말라고 한건가 싶기도..

+0330 줄기는 못 먹음. 껍데기가 질겨서 그런가 반응이 영 시원찮아서 걍 뺌. 껍질을 벗겨서 주든가 얇은 이파리 부분만 주든가 해야할 듯.

24. 03.01 시금치 삶은 이파리쪽을 넣어줬는데 이틀 째 되는 날부터는 제법 오랫동안 쯥쯥거리고 있는 것이 관찰되었다. 이쪽은 물달팽이들은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기도.

 

다음번엔 케일을 좀 사와봐야겠다....

 

24.06.03

백로즈 2트와 청경채 줄기 1트중인데 음..... 일단 백로즈는 별 관심이 없는거 같고 청경채도.....쏘쏘하다..... 역시 여름의 답은 애호박과 오이인가...

넣은지 이틀째 되니까 분해된건지 먹은건지 둘 다 거의 사라져 있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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