윳의 곰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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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시금치는 농약 없이 잘 삶겼나보다. 죽은애는 안 보인다. 어제 준 거의 반만 줘도 될 듯a 이파리 한 장 남아있음. 오토싱놈은 고정용으로 넣어둔 핀셋을 타고 내려가서 잠시 시금치에 달라붙었다가 사라지는데 필셋 타고 내려가는 시간이 더 긴 듯...... 내 손맛이 그리 좋더냐....?
오후가 되니 제법 시금치를 쯥쯥거리는 모습이 보인다... 굶어죽진 않겠군... 낼 아침엔 시금치 남은거 빼고 환수나 해야지... 로탈라도 좀 잘라보고....
격리항은 맑은 물을 유지하고 있으나 어제 준 사료 중 큰 덩어리는 반쯤 녹은 상태로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것이다.... 사료가루 뿌려줬는데 먹은건지 만건지 모르겠다. 아직 인간이 밥주는 존재라는 인식은 없는 것 같다. 혹은 사료를 간지 좀 되어서 먹을거 냄새가 안 나거나...
3일차의 구피 꼬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