윳의 곰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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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화분&어항

문득

유스아란 2024. 2. 21. 10:05

생각해보니 물생활이야말로 컨트롤 프릭 특화형 취미 아닌가 싶음.... 하나부터 열까지 자기가 원하는대로 선정해서 배치하는거잖어.... 심지어는 수초 자라는 모양새도 자기 마음대로 하지 않으면 성에 안 차지.... 마음대로 되지는 않지만 어떤 것을 자기 뜻대로 관리한다는 점에서는....일맥상통하지 않나? 그럼 결정내리는 것을 잘 못하는 우유부단한 사람들은 물생활을 잘 못할것인가....흠...

 

암튼 저 컨트롤 프릭은 본인 얘기임. 아침에 어제 깜박한 펄그라스 기어이 잘라놓고 갑자기 현타가 왔달지a 엄마가 컨트롤 프릭이라 질색했는데 나도 그거 벗어날 수 없는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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