윳의 곰굴
0220 본문
어제 넣은 배추는.... 아침에 일어나보니 물달팽이들이 잔치를 벌이고 있길래 빼주었다. 그리고 너무 덜 익히고 너무 컸음. 다음부턴 그 반이나 반의 반 정도 더 무르게 푹 익혀서 주면 적당할 듯. 새우...는 좀 관심을 보였었고 오토싱은 먹었나 말았나 모르겠다...원래 오늘 시금치 사러 나갈까 햇는데 비와서 나가기가 너무 귀찮았다.
황호석 아치에서 빠져나온 미니마를 제자리에 꽂아넣고 생각난김에 볼비도 점검해봤는데 OMG.... 다 부서졌다고 해야하나 암튼 살아남은 잎이 거의 없음oTL 일단 떨어지는 건 죄다 제거하고 원위치 시켰는데 아무래도 여과기 아래라 물살이 너무 센게 문제 아닌가 싶다..... 저 어항에서 어디로 이동을 시켜야할지 고민중.
붕어마름을 좀 빼내려고 했는데 새우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있어서 한 주만 더 보류. 펄그라스 트리밍을 할 걸 그랬나 지금보니 좀 후회되는데.... 삐죽삐죽 길게 자란게 있어서 그 뒤의 발리스네리아가 빛을 잘 못 받는 듯. 저번에 뿌리가 보여서 다시 꽂아줬던 촉이 다시 뿌리가 보여서 좀 정리해서 새로 꽂아주었고 환수하기 전에 근처에 네오 플랜츠 탭을 하나 꽂았다. 하라가 색이 너무 빠져서 하라 옆에도 fe 두 개 꽂아봄. 아래쪽 잎이 올 때보다 크게 자라난 걸 봐선 양분이 부족한 건 아닌 것 같은데....
언제나 넣는 것들 한펌프씩 넣어줬고 빼낸 물의 질산염은 지난주에 비하면 반정도로 줄어듬. 스트립이라 정확하진 않겠지만..... 아무튼 발리스네리아 힘내라 힘... 애초에 무환수나 저환수 항으로 셋팅했으면 좋았을 것을...../_\a
여과기 프리필터에 붓이끼가 너무 많이 자라서 아예 새걸로 교체를 했는데 봉투에서 마른 새우가 나와서 깜짝 놀랐다. 언제 죽은건지도 모르겠어....()
다음주엔 펄그라스 트리밍하고 알몬드잎 교체하고....조만간 과산화수소수 사와서 식물들 따로 빼서 이끼 좀 처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