윳의 곰굴
0215 본문
어제....걍 공기중에서 온도맞댐 한다고 뻘짓했는데 그냥 온도맞댐은 어항에 띄우는걸로()
사실 어제 물맞댐이 오래 걸린 건 온도도 온도지만 원래 있던 물 안 넣겠다고 생 쇼를 벌여서....평소엔 두 세시간이면 다 끝내고 쉬는데 어젠 진짜 왠종일 어항이랑 새로 온 애들 들여다보고 있었다.
새우는....어제 보니까 암수 적당히 섞여온 것 같고 체리라더니 정말 10년전 체리 퀄리티를 보내셨나 싶었는데 오늘 보니까 발색이 올라온 것이 섣불리 판단해서 죄송합니다.... 색이 여전히 좀 빠진 애들 있는데 어차피 체형이 수컷 추정이라 응당 색이 모자랄 수 밖에 없는 애들이기 때문에 별 불만 없음 .그러나 입수한 새우들의 발색이 올라오는 가운데 또 한미를 빼냈고.... 아이고 진짜 이제 모르겠다.... 하루 동안 받아서 염소 제거한 물 넣어주고 박테리아제니 활성제니 다 넣어주는데도 죽어나오면...... 나는 정말 할 도리를 다했다고 생각함. 우리 엄마 아빠도 최근엔 나한테 이렇게 관심을 받아본 적이 없는데() 암튼 새우가 적응을 마치고 나면 번식이야 잘 하는 편이었던 것 같은데 적응까지 영.....영....... 이쪽 이사와서는 제대로 번식하는 걸 본 기억이 없음. 내가 오죽하면 스테빌리티까지 다시 질렀겠냐.... 네오V가 오래되서 그런가....
오토싱은.... 한마리는 사착하고(이건 이 날씨에 열대어 배송받은 내가 잘못함.) 세 마리가 일단 들어가 있긴 한데 얘들이 빨빨거리면 빨빨거리는대로 얌전하면 얌전한대로 걱정이 서말인 것이다. 돌아댕기면 먹을게 없어서 찾아다니나 싶고 얌전하면 죽으려고 저러나 싶고.....이끼가 많긴 한데 갈색이끼 추정은 또 별로 안보여서...여차하면 시금치를 데쳐주거나 오이 사와서 먹여야 할 것 같다. 애들 배가 별로 안 통통하고(이끼 양을 생각해보면 토실토실해야함) 지들끼리 쫓아다니거나 구피를 쫓아다니는데 저게 먹을 게 없을 때 나올 수 있는 행동이라고 봤던 것 같아서...한 달 정도 지나야지 좀 마음이 놓일 듯. 솔직히 두 마리 살아있으면 선방한거라고 생각함.
만약을 대비해 미니 와퍼 한 알 던져봤는데 구피들이 신나서 덤벼드는 탓에 새우마저도 많이 접근하진 못했다. 밤에 던져놔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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