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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식도락

크림스프

유스아란 2018. 4. 15. 09:20
목감기가 지독하게 걸려 덩어리를 삼키기 힘든 지경인지라 스프를 끓여보았다.

<재료>
양파. 작은걸로는 두개~하나 반, 중간거 하나, 큰거라면 반개정도(라고 쓰고 취향껏이라고 읽는다)
버터. 서울우유 일반 버터 기준으로 한 3센치 정도....?암튼 넉넉하게
밀가루. 취향껏. 이번엔 반컵쯤 넣지 않았을까 싶다.
물/육수/우유 역시 취향에 따라. 묽은게 좋으면 많이, 되직한게 좋으면 적게. 나는 기본적으로 우유나 전지분유를 넣고 끓이는 편이다. 육수가 있으면 육수도ok
소금 약간.
향신료 약간. 일단 후추는 필수로 들어가고 취향껏 월계수 잎, 샐러리 씨, 타임, 파슬리등을 넣으면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취향에 따라 치즈를 넣어준다. 치즈는 맛과 향 외에도 농도를 걸쭉하게 만드는 역할도 한다

<조리>
1. 양파를 다진다.
2. 팬/냄비에 버터를 녹이고 양파를 볶아준다. 불은 약불. 버터도 양파도 타지 않을 정도로만.
3.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밀가루를 넣고 같이 볶는다.
4. 색이 좀 노래졌다 싶으면 물/육수/우유 등을 붓고 향신료/전지분유를 넣고 끓여줍니다.
5. 원한다면 치즈를 넣어 잘 풀어준 후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두번정도 먹을 분량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침에 영 입맛이 안 살아나서 이따까지 먹을 듭......
일단 시판 크림스프보다 덜 짜게 만들 수 있는게 장점.
건더기가 느껴지는게 싫다면 양파를 빼거나 마지막에 갈아버리면 될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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