윳의 곰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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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뜨개질

컴포트 존 CO

유스아란 2025. 4. 5. 14:24

전에 목도리 뜨고 남은 실을 소진하기 위해 스와치를 떠봤는데 게이지가 15*22로 제법 크게 나왔다...

원래 뜨려고 생각하고 있었던 건 선데이브런치나 세일러 풀오버였는데 게이지가 3코 이상 차이가 나니 어쩔 수 있나 새 도안을 찾아야지. 4합으로 미리 감아둔 상황이라 나누시오 하기는 싫었다. 

가진 도안중에 비슷한 게이지는 라넌(14*20)과 후드가디간(14*20), 컴포트존(15*21)이 있는데 라넌은 떠봤고 후드가디간은 뜨는 중이라 고민하다 컴포트존 당첨. 실을 넉넉하게 합사해 둔 건 아니라 소매가 없고 짧게 끝나는 망토가 괜찮을 것 같았음. 지금보니 컴포트존 가로가 똑같은데 왜 14라고 생각하고 있었지...

 

도안은 아래의 링크로.

https://www.ravelry.com/patterns/library/the-comfort-zone

 

The Comfort Zone pattern by Espace Tricot

Espace Tricot is a yarn store in

www.ravelry.com

pdf 3쪽짜리의 간단한 도안이다. 뭔가... 일정 규격을 만들어서 pdf 3쪽 이하의 도안을 유료로 파는 건 법으로 금지해줬으면 좋겠음(농담임

 

<제원>

실 : 삼성물산 더움 써모 2+열매달이틀 애(에?)프터 2

바늘 : 니트프로 마인드풀 5mm(메인), 4mm(목), 4.5(밑단)

게이지 : 메인 바늘로 물세탁 후 15*22

크기 : 2

 

꼬아뜨기1*1 고무단을 15cm 정도 떠 준 다음에 몸판을 시작해서 늘려나가다가 앞뒤 분리하고 다시 고무단을 떠주는 스타일. 완성된 플젝 보니 풍채 좋아보이는 사람들은 대부분 3사이즈를 떴는데 2사이즈.... 괜찮을까 모르겠다. 작으면 엄마 주거나 당근해야지 뭐...

 

코 잡기에 대해선 따로 지시가 없으니 기본 코잡기(long tail CO)를 써도 될 것 같기도 하지만 작은 바늘로 목을 뜨는 걸 감안해서 흔들코를 잡아둠. 각자 사이즈 계산해보고 머리에 들어갈 것 같으면 일반 코잡기로, 아슬아슬할 것 같으면 신축성 있는 코잡기(흔들코, double twisted CO 등)를 사용하면 될 듯.

 

흔들코를 잘 안잡아봐서 그런가 항상 꼬리실이 너무 많거나 모자라서 두세번 잡게 되는 것 같다. 오늘도 3트만에-처음은 모자라서, 두번째는 큰 바늘로 잡아놔서 다시 잡음- 적절히 성공함. 중간에 한 번 편물을 거꾸로 뜨다가 크기 차이나는 걸 발견하고 부랴부랴 수습함. 

 

꽈배기 뜨기 싫어서 무메...는 아니지만 메리야스 구간이 많은 편물을 하나 잡았다. 

 

그러고보니 4월이 오도록 에이프릴 완성을 안 쳤군..... 정말 더 늦추지 말고 단추단에 대한 결단을-단추구멍 없이 걸치는 가디건으로 똑딱 단추나 달 것인지 정식 단추구멍을 만들것인지- 내릴때다... 근데 어차피 주머니도 없는 가디건 오픈해서 입고 다닐 확률이 더 높지 않나..

 

+0406

어제 뜬 것. 노란색으로 시작, 연보라색으로 섹션, 보라색으로 래글런 늘림을 표시해둠. 원작에서 요구하는 것은 시작마커랑 섹션마커 세개로 총 네개의 마커지만 29회, 총 58단의 래글런 늘림을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따로 마커를 추가했다. 

분홍색은 래글런 늘림을 시작한 단. 매 홀수단에서 래글런 늘림을 하니 1, 3, 5, 7, 9 다섯번의 래글런이 늘어났고, 보라색 마커와 노란 마커 사이에 다섯코가 늘어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원래는 기본코가 하나 있어서 여섯코가 있어야 하지만 좀 더 편하게 알아보기 위해 다섯코 째에 걸어둠.10단마다 단 마커를 추가한다면 매번 새로 마커를 달아야하지만 저렇게 래글런으로 늘어나는 코 사이에 걸어두면 따로 마커를 달 필요가 없어서 간편. 본인이 차분한 성격이고 뜨는데 실수가 없다면 단 마커로 충분하지만 래글런 늘리면서 실수가 많은 타입이라면-사실 중간에 코 추가하면 되니까 큰 문제는 아니지만-래글런 늘리는 부분마다 마커를 하나씩 걸어두는 걸 추천. 일단 나는 이 도안에서 래글런 늘림 있는 네 곳 모두에 표시해두었다. 

 

 

기준마커의 오른쪽에서 했으니까.... M1R, 왼쪽 바늘로 뒤에서 코와 코 사이의 실을 걸어 들어올리는 늘임 방법. 늘인 부분에 9자 모양의 코가 보여야한다.

 

뜨다보니 m1L할 곳에 M1R을 해놓은 걸 발견하고 수정하는 방법 영상 찍어봄.

 

https://youtu.be/Skm7r9GH7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