윳의 곰굴
0122 어항 본문
어제 사진이긴 하지만...
펄그라스가 폭풍성장중이다. 대부분 위로 뻗고 있는데 두어촉은 옆으로 눕는 중. 쿠바펄은 광량이 부족하면 위로 크고 충분하면 옆으로 눕는다고 봤던 기억이 있는데 얘는 어떤쪽인지 모르겠다. 근데 일단 조명 가까운 쪽은 서있고 먼 쪽이 눕긴 함... 이번 주말엔 위로 긴거랑 하이그로 필라 자리 침습한 놈들 트리밍해서 꽂아야지. 광합성이라고 확신할 순 없으나 기포를 젤 뿜뿜하고 있음. 한 잎 남았던 개구리밥도 순조롭게 번식중. 붕어마름은 아래쪽이 변색한 김에 좀 잘라줘봄. 그러나 변색한 쪽이 녹색으로 돌아오진 않을 것 같다. 변색된 쪽은 조만간 빼내든가 해야할 듯. 근데 수초는 음식 쓰레기인가 일반 쓰레기인가...
하이그로필라는 영....죽은건지 산건지 모르겠는 상태. 로탈라도 색이 빠지고 있다. 이번 주말 물갈이 할 때 오래된 비료라도 꽂아줘야 할 모양. 피나디피다도 끝이 녹은 잎이 있어서 좀 걱정.
플모랑 피시덴을 들였다. 잘 적응해서 커주길 바랄 뿐이다... 그러고보니 남은 나나들 좀 활착해야하는데a 돌에 활착할지 유목에 활착할지 아직 마음을 못 정했다. 그러나 준비를 위해 헌 돌들도 씻어두긴 함. 그런데 이끼와 곰팡이 잔재가 있을 것 같아서 그대로 어항에 넣을 순 없고 소독을 어케할지 고민중이다.... 아무래도 락스질을 하긴 해야할텐데 화산석들이라 락스 제거가 잘 될지 모르겠다. 유목은 어제 돌이랑 곡가위 찾으면서 1차적으로 찾은 곳에선 안 나오는 걸 보니 다른 상자에 있거나 본가에 있는 것 같아서 새로 하나 들일까 하고 인터넷 쇼핑 검색해보니 옛날보다 가격이 많이 오른 것 같아서 기함했다. 아직도 살까 말까 고민중.
구피는 잘 자라고 있고 새우는... 야마토새우야 뭐 워낙에 가끔 보이는 애들이니 그렇다 치는데 체리들이 많이 보여야 8마리 정도 보인다. 어디 잘 숨어 있는건지 죽은걸 못 발견하고 있는건지...아니 근데 야마토는 넣을 때 부적응 고려해서 다섯마리 넣는데 맨날 한마리만 남는 거 같음. 그리고 그게 한 3년쯤 살아주는 듯...
사료를 주고 있는데 질소랑 인이 부족한걸까... 최소한 인은 부족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래 묵은 흑사항이니 모를 일이다. 암튼 집에 있는 비료는 네오 솔루션 1,2 플랜츠 탭 1, fe. 1이랑 fe 좀 꽂고 솔루션 넣어줘야지....
어항 벽면의 이끼는 지지난주에 긁은 부분과 지난주에 긁은 부분이 확연하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날 풀리면 오토싱을 넣어서 쯥쯥하게 해야할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