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 rot/꼬리 썩음(녹음/갈라짐)

+2024 제일 좋은 방법은 수산질병관리원에 문의하는 것이고 못 가는 경우는 근처에 네오테라 소분해서 파는 약국을 찾아서 네오테라 약욕해주세요. 녹음과 자해의 구별은 최근 게시글을 참조해주세요. 기본적으로 물은 맑게(암모니아, 아질산염, 질산염 없게) 유지하고, 수류는 적게,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게 관리하며 재생을 돕기 위해 고단백의 먹이를 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3mm 이내의 경미한 녹음정도는 아래처럼 호들갑떨면서 약 넣지 않아도 수질관리만으로 회복 가능한 정도에요.

+ 수온이 높은 경우에 이상하게 빨리 진행되는 꼬리녹음이 있습니다... 경험은 해봤는데 살려본적은 없네요...

 

왜 안 녹나 했다 시발..... ㄱ-

배지느러미는 이제 멀쩡한데 등이랑 꼬리가 녹기 시작. 일단 수질은 수온 26도 ph 6.6 질산염 10ppm언저리를 유지 중. 첨가제는 연갈탄이랑 알몬드잎, 해수염 환수물 2L당 1g정도. 

 

예상되는 원인은

1. 영양부족(사료를 너무 적게 줌)

펠렛몬스터가 아티슨 성어용보다 조금 작은 크기인데 아티슨이 맥시멈 14알까지인거 감안하면 지금 펠렛몬스터 하루에 총 열알은 너무 적은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제부터 급여를 늘려보고 있다. 아침 점심 저녁에 다섯알 씩... 대지는 플레어링하다 멍때리는 대신에 평소에 수조속을 끊임없이 뽈뽈거리고 돌아다니는 편이라 변비는 오지 않을거 같아서....

 

2. 세균번식(어제 모스 활착한 돌을 안 씻은 손으로 집어넣음)

급한대로 3% H2O2 3방울을 200ml 컵에 넣어서 약욕을 시켜봤는데 별...효과는 없는거 같고. 해외에선 과산화수소가 고기 눈이나 아가미에 닿으면 치명적인 상해를 입힐 수 있으니 고기를 꺼내서 상처부위만 과산화수소수를 묻힌 면봉으로 살살 쓸어주라는 얘기가 있다. 그냥 약 사고 말지.... 사실 유통기한 2년 지난 올해 초까지 미개봉이었던 엑톨 플루이드가 있긴 한데 이건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두고... 멜라픽스를 구매할까 생각중인데 해외포럼에선 이게 베타한테 안 좋은 영향을 끼치니 정량의 절반만 사용하라는 얘기가 있다....한국쪽에선 딱히 부작용 보고는 없는거 같은데. 아무튼 일단 50% 환수나 해줬다. 

 

한 일주일정도 2일에 한 번 50% 물갈이 해주면서 경과 지켜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멜라픽스를 지르는 것으로....

 

그나저나 자반항에 실이끼가 거슬려서 체리를 넣을까 했는데 음....요 일주일정도 조명을 안줘서 그런가 지금은 아주 거슬릴 정도는 아닌거 같다....그나저나 붕어마름이랑 검정말 퇴출시키고 다른 수초 넣고 싶어....빨간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