윳의 곰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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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뜨개질

선데이 브런치 스웨터 4

유스아란 2025. 2. 21. 14:18

사진은 나중에....

몸통 고무단 마무리하고 소매 들어가기 전에 넥밴드를 먼저 주웠다. 마무리는 제니 BO(마무리, 바인드 오프, bind off) 변형으로. 동영상에서처럼 완전 차분하진 않지만 지난번에 떴던 정식 방법보다는 차분해짐. 넓은 넥밴드랑 좁은 넥밴드 사이에서 좁은 넥밴드로 했는데 넓은걸로 할 걸 그랬나 좀 후회되고... 이게 v넥이 넓게 퍼지는 v넥이라 내가 보통 선호하는 거랑 달라서 입어봤을 때 좀 헤맸다. 넥밴드가 좀 솟아오르는 느낌 있음. 소매 없이 조끼처럼 마무리할까 하다가 소매 무게로 양 옆을 좀 당겨줘야 할 것 같아서 소매 달기로(...)

 

드디어 소매 돌입....인데 원작처럼 소매통이 넓은 건 취향이 아니라 팍팍 줄여나가는 중. 길이도 완전 긴거 같아서 대충 내 팔 길이에 맞게 수정. 원래 6코 줄임인데 12코 줄임을 계획하고 있다 사실 그래도 넓음=_=a 일단 10단마다 줄여서 60단 뜨고 난 다음에 풀고 더 줄일지 적당히 유지할지 고민하게 될 듭... 소매 2코 고무단 할거니까 4배수로 끝내야하고.... 소매는 꼬아뜨기 고무단을 해볼까 좀 고민중. 예상되는 상태로 봐선 덮어씌워 마무리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은 둘렌데 일단 떠봐야 알 수 있겠지. 내 게이지론 고무단 18단은 떠야한다.

 

+

60단 64코까지 뜨고 입어봤는데 7센치 더하면 딱 손목이고 소매통이 여전히 좀 넓어서 62,64단에서 두칸씩 더 줄여서 60코로 만듦. 64단부터는 4밀리로.

 

지금 메인인 알파카실이.... 개 비싸고 먼지 개날리는 건 싫은데(비염 곰) 뜬 다음의 부드러움이나 가벼움이 진짜 너무 좋아서.... 눈물난다.... 촉감이 진짜 내가 생각하는 편물의 이데아랄지 암튼 진짜 조아.... 부드러워...... 포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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