윳의 곰굴

SD 17세 관절손 철사 커스텀 본문

취미/인형_구관

SD 17세 관절손 철사 커스텀

유스아란 2016. 6. 4. 20:50

원본은 여기


철사는 문방구에서 파는 공예용 철사 1mm. 안 쓰는 충전기를 해체하여 원전대로 가는 피복전선을 넣어보았는데 포즈 고정력이 약했다.

암튼 준비물은 시간과 집중력 그리고 1mm철사, 롱노즈 니퍼. 니퍼는 없어도 상관 없지만 있으면 편해진다.



우선 사돌 관절손은 원본 링크에 나온 손들과 달리 손 안쪽의 고리가 없다. 공간이 넓은 점이 철사를 넣기 쉽게하는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철사를 잘못 넣으면 안에서 쉽게 움직이는 단점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공뎀으로 우레탄이 얇아서 철사가 비치거나, 손가락 끝 파츠의 철사가 비뚤게 박히거나 한 것들이 있다.


가장 간단한 커스텀으론 위 사진의 파란줄 처럼 손가락에 한가닥씩 넣어주는 것이 있다. 단, 위에 말했듯 저대로 파란색만 넣으면 철사가 아래로 움직이는 사태가 발생한다. 움직이는 걸 방지하고자 빨간 선처럼 철사를 추가했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그래도 철컴전보다 훨씬 포즈 고정력이 좋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하트모양이나,



이런 눈갱질(...)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아래쪽은 위의 것을 좀 보완한 방법인데 단점이 아주 없지는 않다.



손 끝을 보면 텐션을 걸기 위한 철사가 고정되어 있는데, 그 고정된 철사에 뼈대 역할을 하는 철사를 걸어주는 것이다.

또한 손가락 마다 한줄씩 넣던 것을 v자로 두 손가락에 하나의 철사를 넣어서 조금 덜 흘러내리기를 기대해보았다.


이런식으로 손가락 끝을 잡아당겨 생긴 공간에 철사를 죽죽 밀어넣어준다. 

파란색 원이 텐션 지지용 철사가 박힌 부분이다. 재주껏 공예 철사를 공간에 걸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