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17 코바늘 가디건 (fin)

1.

모자뜨고 실이 남은김에 한번 도전해봄. 가오리 티셔츠같은 핏이 나옴.

https://www.youtube.com/watch?v=nyYmk_CJo_Q&t=450s

영상을 참조하여 40*26정도의 사각형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영상을 보기 싫어하는 분들을 위해 정리하면

-사슬코로 시작, 적당한 길이(=가로 너비)가 되면 기둥코 네 코를 사슬로 잡고 한 코 건너 뛴 칸에 한길 긴뜨기, 사슬코 하나 걸고 한 코 건너 뛰어서 다시 한길 긴뜨기를 끝까지 반복. 이하 한길 긴뜨기 단

 *사슬코는 홀수로 마무리해야 저 한길 긴뜨기 단이 깔끔하게 끝남. 사슬코가 홀수일 때 기둥의 수는 (사슬코+1)/2

-한길 긴뜨기 단 마무리하고 사슬 세 코로 기둥코. 뒤집어서 다음 기둥의 왼쪽에 한길 긴뜨기, 같은 기둥의 오른쪽에 한길 긴뜨기 해서 x자 모양을 만들며 끝까지. 마지막에 남은 가장자리 기둥에 한길 긴뜨기. 이하 x자 단

 *x자는 기둥의 수 -2

-x자 단 마무리하고 사슬 한코 잡은 후 매 코마다 짧은 뜨기 하나씩. x자 하나에 두개씩 들어감. 마지막 칸에는 짧은 뜨기 두 개를 넣어줌.이하 짧은뜨기 단.

 *위와 같이 했을 때 짧은뜨기의 수는 사슬코의 수와 같음.

이렇게 세가지 뜨기를 적당한 높이가 될 때까지 반복해서 직사각형을 만들어줌. 

그 후 긴쪽을 가로로 놓고 위아래로 반으로 접어서 양 옆을 손이 들어갈 정도를 남기고 이어줌.

이은 부분이 가운데에 오도록 양쪽을 삼각형 모양으로 만들어줌. 전체적인 모양은 가로로 긴 육각형이 되어야 함.

◀□▶이런 모양으로 놓인 편물의 가운데 사각형 부분중, 양 옆과 위쪽에 위의 3단 뜨기를 반복함. 중심에서 양 옆이 거의 맞닿을때 까지.

짧은 뜨기로 사각형을 전체적으로 한 번 둘러줘서 마무리.

양쪽 삼각형의 구멍 뚫린 부분에 적당한 길이로 소매를 달아줌. 소매는 마음에 드는 스티치를 이용해서 원통형으로 뜨면 됨.

사슬뜨기만 했을 땐 40센치였는데 뜨면서 줄어들어서 가로는 38센치 정도, 한길 긴뜨기와 x자, 짧은 뜨기 세 단을 한 셋트로 쳐서 세 셋트 뜨는데 약 10센치 정도. 8셋트 정도 뜨면 목표했던 높이가 나올 것 같음.

사슬은 홀수로 떠야 한길 긴뜨기 단이 깔끔하게 끝남.

38센치 현재 칼라를 따로 뜨는거 생각하면 가로를 좀 더 넓게 했어도 되지 않을까 싶음.

+(20.08.16)

그래니스퀘어나 다른 패턴들로 정사각형, 또는 마름모 꼴을 만들어서 접기도 함. 이 경우 칼라 단은 거의 뜨지 않는 듯.

cocoon cardigan, shrug을 검색하여 나온 다른 영상에서 세로 길이를 입으려는 사람 키의 반 정도로 잡으라는 조언을 봄. 해당 영상은 정사각 편물을 뜨는 영상이었기 때문에 직각 편물을 이용하는 경우 입을 사람 키의 반 길이에서 칼라 너비*2를 빼고 편물을 완성하면 될 듯. (ex. 160cm인 사람이 5cm 너비의 칼라를 다는 경우 80-5*2 해서 가로 80 세로 70인 편물을 뜨면 됨.)

2. 

다이소 울믹스 뜨개실, 5mm 코바늘로 숭덩숭덩 뜸. 한길 긴뜨기+x자뜨기+짧은 뜨기 한셋트에 3센치 정도. 8셋트로 마무리함. 여기서 실수가 있었는데 마지막 셋트를 뜨고 한길 긴뜨기 한 단을 더 떴어야 했음.

영상에서는 세셋트 정도 더 떠주라고 했는데 나는 뒤걸어 앞뜨기랑 앞걸어 뒤뜨기 두단 반복해서 마무리했다. 덕분에 칼라 없이 가슴 아래로 파이는 깊은 V자로 모이는 가디건이 됐는데 나쁘진 않아보임. 

같은 실로 42*28로 앞섶 2단정도 뜨면 되지 않을까 싶고....다른 모양으로 한 번 떠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