윳의 곰굴
대지 솔방울 본문
요 며칠 밥먹으러 안 올라온다 싶더니 자세히 보니 솔방울이다....
짜증나는 것은 일욜에 여과기 청소를 했다는 것. 물론 아질산염도 질산염도 검출되지 않는다. 물살에 스트레스를 받았나 싶기도 한데 여과기 셋팅 바꾼지 한달째라긔.....?
암모니아는 킷트가 집에 있어서 모르겠는데 같이 사는 다른 작은 애들은 멀쩡한데 왜 대지만.............아주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는구만....
요새 내가 새 베타 들이고 싶어한 것이 알게 모르게 영향을 끼친건가 하는 셀프 찔림과 새벽에 엄마가 참한 연하의 남자를 소개시켜준다고 하는 개꿈이 이걸 예고한거였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무척 싱숭생숭하다...
일단 생수병 잘라 격리해서 멜라픽스나마 넣고 약욕 중. 이번 주말엔 짤 없이 집에 가서 해수염 가져와야겠네....
어제 멜림픽 성공해서 기분 좋았는데 오늘 솔방울 발견해서 울적해짐. 감정이 +- 해서 0으로 수렴되면 좋겠는데 상반된 감정이 공존하고 있다.....굿즈 올거 생각하면 어제처럼 방방 뛸 것 처럼 기쁜데 솔방울을 생각하면 머리를 쥐어 뜯고 싶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