윳의 곰굴
노프릴 스웨터 FO 본문
0219~0329
*표는 도안이랑 다르게 재량껏 변경친 것.
사용 바늘: 주바늘 4.5mm 니트프로 조립식 스틸, 고무단 3.5mm 니트프로 조립식 나무
스웨터 제원: 2xl(*겨드랑이코 10코), *겹단 넥밴드, *소매 70단까지, 435g
실 구성: 알리제 앙고라골드, 닛컨 앙고라20 1합, 솜솜뜨개 아르떼 플럼 1합
소모한 실의 양은 알리제 앙고라골드 3타래(20g남음) 닛컨 앙고라 20 105(추정) 아르떼 플럼 50g(추정)
세 실 다 +- 10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스와치를 잃어버리고 기록도 못 찾겠어서+ 작년과 올해의 내 손땀이 좀 차이가 나서 게이지 새로 잡았기 때문에. 그러나 새로 잡은 것도 소용없이 게이지를 잘못 예측해서 입을 사이즈보다 한 사이즈 크게 완성됨a 작년의 계획은 앙고라골드랑 아르떼만 합사하는거였는데(이 경우 권장 게이지보다 내 게이지 콧수가 많아서 그대로 뜨면 작게 완성됨) 앙고라20 2합 합사게이지 떠보니까 그쪽이 좀 더 마음에 들었는데 너무 무거워질까봐 1합만 합사하기로. 앙고라20 가늘어서 2합과 달리 1합은 게이지에 영향 별로 안 줄 줄 알았는데 2합이랑 같은 게이지(권장게이지랑 거의 차이 안남)였다....
별실 코잡기. 이거 말고도 한 번 해본 것 같기도 한데 뭐할때 해봤더라...:Q
토실토실한 겹단 넥밴드. 한미란님의 겹단 넥밴드를 참조함. 중간에 더블니팅 들어갔는데 효과는 잘 모르겠다....
이것은....아마 코늘림 확인하는 거 따로 포스팅하려고 했었는데(결국 안함) 그때 설명용으로 찍은 듯. 말린 코를 확인해도 되고 처음 m1l/r이랑 안 늘린 코 사이에 따로 표시해두고 늘인 구간만 세는 방법도 있다. 엔간하면 래글런 늘림은 매 단마다 확인하자......(한 세 코쯤 빼먹음
여기까진 이제 슬근슬근 떴었고(0305) 중간에 쉬었던가 데일리 코튼으로 라나베스트 2회차를 시작했던가 그럴거임....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이게 작게 나올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넉넉하게 한답시고 겨드랑이코도 8코가 아닌 10코를 주웠고....
3월 17일 쯤에 슬슬 풀리는 날씨에 위기감을 느끼고 노프릴 전력(?)을 시작한 결과물. 무럭~무럭 자라라~(모 요정왕 톤으로
앙고라 골드 두 타래를 다 썼을 무렵(0319). 근데 스와치를 두 번 뜬 건 안 비밀... 그리고 기껏 스와치 떠놓고 게이지를 잘못 생각해서 한사이즈 크게 만들게 된 것도.........oTL 덕분에 무척 부한 핏이 되어서 이걸 어케할지 고민중이다...
소매쪽은 거의 항상 내 재량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이 되는데 일단 길이가.... 70단이면 나한텐 적절할 것 같아서 70단 뜨고 52코로 한 번, 40코로 한 번 더 줄여줌. 40코로 줄이는 건 고무단 바늘로. 이유는 그냥....() 가장 짧은 줄에 숏팁으로 하면 좍좍 땡겨서 어떻게 고무단은 뜰 수 있긴 했는데 막바늘 남는걸 더 짧게 개조해야하나 심각히 고민하게 됨...
아무튼 완성. 몸통 고무단은 걍 덮어씌워 코막기 하고 소매는 고무단 좁게했으니까 이탈리안 바인드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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